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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하은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9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415 - 440 (26page)
DOI
10.20483/JKFR.2024.09.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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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계몽기 소설 연구 쟁점 한가운데에 놓인 작가 중 하나가 신채호다. 신채호의 문학적 면모를 부각하며 고전문학과 근대문학의 사이, 혹은 담론의 충돌이 거센 근대계몽기에 문학가 ‘신채호’를 배치하려는 시도들이 선행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신채호의 글쓰기가 “근대문학과 근대문학이 아닌 것, 문학과 문학이 아닌 것 사이”에 자리한다는 이유로 이를 문학사에 포괄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곤 한다. 지금-여기에서 문학자로서 ‘신채호’를 호명하고, 문학사적 연속성 안에 ‘신채호’를 위치하는 작업이 유의미하기 위해서는 그의 소설이 지닌 문학적 성과와 그 의미를 새롭게 발굴해야 할 것이다.
신채호의 소설은 근대로의 이행과 사상의 유입 등과 같은 내용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내용을 담기 위한 형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발전한다. 신채호는 고전소설과 신소설이라는 두 양식을 모두 거부하며 소설이 지향해야 할 형식을 모색했다. 특히 신채호는 작가의 사상적 변화에 따라 소설의 내용과 형식이 급변해 하나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면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이 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 과정과 유사하다면, 신채호 소설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고하는 작업을 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 「꿈하늘」이 규약을 위반하여 허구를 생성하는 방식과 허구를 통한 계몽을 구현하는 ‘동경의 형식’과 형식의 효과에 주목하고자 한다.
「꿈하늘」의 ‘序’는 두 가지 위반의 형상을 통해 사유의 실험을 단행하기 위한 ‘허구’를 창조한다. ‘허구’는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적 가치를 공동체의 보편적인 소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매개되어야 할 공간이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형식이 ‘동경의 형식’이다. 동경의 형식은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집단의 이상을 담지한다.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자아는 국가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정체성, 즉 집단적 정체성에 해당한다. 「꿈하늘」이 허구를 생성하는 방식에는 근대적인 문학의 면모가 나타나지만, 궁극적으로 그 형식은 집단적 이상을 구현하는 주체를 향해 있다. 이러한 면에서 「꿈하늘」은 근대적인 개인을 창조하는 근대 문학의 글쓰기 단계로까지는 이행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측면이야말로 근대계몽기의 소설로서의 「꿈하늘」의 특성과 문학사적 연속성을 담보할 텍스트로서의 「꿈하늘」의 가치를 드러내는 지점이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규약의 위반에서 발생한 허구의 공간
3. 동경의 형식과 영웅의 모험
4. 이상적 주체(들)의 확립과 계몽의 발아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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