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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11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61 - 197 (37page)
DOI
10.37331/JKAH.2024.09.11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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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백제와 남조 간 使行을 매개로 이루어졌던 문물교류 방식과 使行에 사용된 수단 및 경로를 검토한 글이다. 먼저 백제와 남조 사이에 놓여 있던 황해를 건너기 위한 조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백제가 남조의 문물을 수입하는 방식에는 인적 교류가 포함되어 있었던 사실을 정리하였다. 백제는 남조로부터 서적, 자기 등의 물품을 들여오는 것에 더하여 지식과 기술을 전수할 전문가를 받아들였다. 博士, 工匠 등의 지식인ㆍ기술자는 백제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체계적으로 백제에 전수하였고, 이러한 경험은 백제가 倭에 문물을 전파할 때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문물 전래의 방식은 필연적으로 인적 교류를 동반한다. 웅진기 백제는 사신을 통해서 전문가의 파견을 요청하였고, 이들은 백제 사신의 귀국길에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귀국 인원 증가는 이동 수단의 문제를 야기했다. 5세기까지 백제에서 사용되던 선박은 준구조선으로 승선인원과 적재량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다. 이 시기 황해에 개설되어 있던 항로는 황해북부 연안항로와 황해중부 횡단항로인데, 준구조선으로는 중간 기착 없이 바다를 통과해야 하는 횡단항로를 이용하기 어려운 반면 연안항로는 웅진에서 건강까지가 너무 장거리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백제가 남조의 구조선을 이용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보았다. 동진을 시작으로 중국 여러 왕조와 교류해 왔던 백제는 중국의 구조선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남조의 학자와 공인들이 사신의 귀국길에 동행할 경우 이들이 승선할 선박을 남조에서 제공했을 가능성도 높다. 비록 백제의 사례는 아니지만 자국의 배가 아닌 타국의 배를 이용한 경우가 있었다는 점도 방증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I. 머리말
II. 使行에 따른 물적·인적 교류
III. 南朝로의 使行 경로와 이동 수단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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