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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진옥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96집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07 - 140 (34page)
DOI
10.18399/actako.2024..9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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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래에 새롭게 문학사에 알려진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인인 김징(金澄, 1623~1676)의 화도시의 특징과 문학적 의의를 살핀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50수 이상의 화도시를 남긴 작가와 작품을 표로 정리하고 각 화도시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핌으로써 한국 화도시의 흐름을 개괄하고자 하였다. 이를 보면 한국의 화도시는 정치(공적 개인)과 자연(사적 개인) 사이에서 공적인 책임과 사적인 이상 사이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내는 중요한 문학적 통로로 기능하였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화도’ 활동은 작품의 문학적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닌 도연명의 청고한 인격을 동경하고 추구하는 고아한 문학 활동으로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부기하였다.
이상의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3장에서는 김징의 화도시가 여타 화도시와 비교하여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살폈다. 먼저 김징의 화도시는 100수 이상의 방대한 분량의 작품이라는 점, 현재까지 확인되는 도연명의 시, 사, 부 모두에 화운한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17세기를 대표하는 화도시집으로서 의미가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신흠, 김수항의 유배 기록으로서의 화도시, 혹은 김우순이나 조면호의 일상 기록으로서의 화도시와 달리 부친이 별세하고, 이후 계속해서 간관(諫官)을 역임하며 수많은 정적(政敵)들과의 갈등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자신의 생애 전반을 되돌아보고 이에 관한 자신의 의식 지향을 드러내는 자기고백적 성찰 기록으로서의 특징을 보여준다는 점을 살폈다. 마지막으로 김징의 화도시에서 자신의 본분을 성실하게 다해야 한다는 삶의 자세를 강조하고 ‘부끄러움[恥]’의 문제를 논한 점, 사대부로서 자신을 수양하고 정진하기 위한 공간으로서 자연을 다룬 점에 주목하여 사대부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비중 있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임을 논하였다.

목차

1. 서론
2. 한국 화도시의 개괄적 흐름
3. 김징 화도시의 특징과 그 의미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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