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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수 (조선대학교 고전번역학과)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78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9 - 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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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만(龍灣) 김우윤(金友尹)은 동서분당의 시기에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으며, 이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의병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된 시기를 살았던 인물이다. 알려진 벼슬살이에서 행적도 없고 의병운동에 참여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자결했기에, 이에 따른 선행 연구는 전무하다. 본고에서는 그의 문집인 용만유고(龍灣遺稿) 의 시작품을 살펴보았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중국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적극적으로 소환하여 자신의 속내를 우회적으로 표출했다는 점이었다. 용만은 삶의 궤적에 대한 다짐을 위해 혹은 벼슬살이의 포부에 대해 언급하면서, 중국의 공자(孔子)나 소식(蘇軾), 조변(趙抃) 등을 적극 소환했다. 이들 인물의 소환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간접적이지만 효과적인 방식으로 묘사했다. 또한 당면한 조선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과정에서도 중국 인물의 소환은 지속되었다. 학정에 시달리는 백성의 실상을 언급하면서, 그러한 폐단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중국의 역사 인물을 가져와 개인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물론 양웅(揚雄)이나 도잠(陶潛)을 소환한 것은 은거에 대한 의사표시를 하기 위함이었다. 왜란과 의병으로 혼란스러운 조선의 실상에 대한 언급도 이루어졌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외침을 받았던 중국의 역사를 소환했고 그러한 외침을 막아내고 물리쳤던 중국 역사의 무장(武將)을 적극적으로 소환했다. 이러한 소환은 결국 조선에서 왜병을 물리치는 하나의 방안을 우회적으로 제시하기 위함이었다. 본고는 알려지지 않았던 한 지식인의 작품을 통해, 당대 현실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 및 이를 표현한 독특한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한 지식인의 표현 양상뿐만 아니라, 당대 현실까지도 추론할 수 있는 일군의 작품으로, 용만에 대한 연구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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