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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민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243 - 27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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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타령>은 엿장수들이 장터나 마을에서 엿을 팔면서 부르던 언어유희요이다. 본 글에서는 장사꾼이 엿을 팔기 위한 독특한 기능과 목적이 음악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았다. 먼저 노랫말 측면에서 <엿타령>은 노래, 엮음, 구음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4가지 공식구가 있으며 여러 단위 층위를 두고 공식구를 반복하거나 변주해서 형식미를 드러내기도 한다. 선율적 측면에서는 각 공식구에서 전형성과 형식이 드러나고, 상업 노동요의 특성과 공연 예술성도 함께 나타난다. 파격적인 도약 진행, 순차 하행 등과 같은 전문가적인 음악 표현이 이를 뒷받침한다. <엿타령>의 말붙임새에도 공식구에 따른 전형성이 존재함과 동시에 판소리의 특성과 유사한 예술적인 리듬감이 표현된다. 각 공식구에서는 길게 뻗음, 반복, 음절 확대, 음절 축소로 인한 규칙성 등이 확인되었다. 특히, 말붙임새에서 뻗음, 엮음, 완자걸이, 중중모리장단형과 같은 강세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향토민요의 범주를 넘어서는 뻗음과 엮음을 양쪽 극단으로 사용함으로써 음악을 조화롭게 만들어낸다. <엿타령>의 음악적 구조에서 유희성, 상업성, 공연 예술성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엿 장사들이 호객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판소리처럼 만들어서 부르면서 연예인으로서의 기능을 덧붙이고, 선율, 말붙임새, 엮음이나 구음, 형식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표현한 것이다. 흥미를 유발하면서 판매의 기능을 높이기 위한 종합예술적인 특성들은 <엿타령>만이 가지고 있는 요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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