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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시지은 (세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69 - 20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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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충청도 일부 지역의 농악에서는 제금을 연주한다. 농악에서는 제금이라고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보통 바라라고 한다. 바라는 불교음악・무속음악・궁중정재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크기나 용도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다. 불교와 무속의 의례에서 사용하는 바라에 대한 연구는 적지 않게 진행되었다. 농악에서 바라의 일종인 제금을 사용하는 용례가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경기지역 농악에서 제금을 사용하는 빈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 이 글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농악에서 제금을 사용하게 된 유래와 기능을 살펴보고자 작성되었다. 농악에서 바라 형태의 악기가 사용된 것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용재총화(慵齋叢話)』(1525)이다. 이 책의 ‘방매귀(放枚鬼)’라는 글에서 민간 벽사의례에 발(鈸)을 사용했다고 하였다. 농악에 제금이 보편적으로 편성되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 이후 속오군 제도가 실시되면서, 군영 취타악기가 민간에 영향을 주면서부터라고 보인다. 그러나 중앙 군영과 지방 군영의 악대 규모와 편성이 달랐고, 제금의 경우 중앙 군영에서는 사용하였지만 지방 군영에서는 드물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내용으로 현재 경기지역 농악에 제금 연주가 집중되어 있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또한 조선 후기 예인집단에 의해 비로소 꽹과리가 농악기로 사용된 사실을 토대로, 농악에서 발(鈸)・제금 등 바라류의 악기가 사용되다가, 광쇠와 꽹과리가 이입되면서 꽹과리만 연주하는 농악과 꽹과리와 제금을 함께 연주하는 농악으로 나뉘어졌다고 추론하였다. 제금을 사용하는 경기지역의 농악 장단을 예시로 살펴보고, 제금 연주자들의 제보를 통해 농악에서 제금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제금은 악기의 크기와 편성의 순서 그리고 음색에서 꽹과리와 징의 중간적 위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제금은 밀듯이 부딪쳐 내는 소리가 가지고 있는 여음이 있다. 제금의 여음은 금속악기의 소리를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풍부하게 해주어 음악적으로도 중간적 위치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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