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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혜 (신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사상연구회 교육사상연구 교육사상연구 제38권 제1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21 - 4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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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함장록」을 비롯하여 성호 이익과 순암 안정복이 서로 주고받은 서신을 중심으로 사제간에 어떠한 가르침과 배움이 이루어졌는지를 검토함으로써 오늘날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혜안을 얻고자 하였다. 성호는 서신에서 자기 자신을 ‘듣지 못하는 농인(聾人) 같은 존재’, ‘붕우의 말석에 끼인 존재’ 등으로 부르면서 매사에 겸손하고 공손했다. 또한, 교육의 과정에서 “배우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논평을 듣고자 합니다”, “어떻게 생각합니까?” 등 물음을 던져 제자의 생각을 듣고자 하는 배움의 자세로 임했다. 순암 역시 자신의 어리석고 부족함을 토로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배움에 임했다. 특히 배우는 자에게는 스스로 발전하고자 하는[自進] 마음, 향상(向上)의 마음, 스스로 알려고 애쓰는[憤悱] 마음, 덕을 사모하는[仰德] 마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글의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기보다 구절마다 의심하며 물음을 던지고 이를 토대로 자득(自得)해 나가야 한다. 성호와 순암의 사제간 분석을 통하여 다음 몇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교육에 임하는 가장 기본적 자세는 공손함[恭]이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는 자신의 미숙함과 부족함을 깨닫고 공손하게 교육의 과정에 임해야 한다. 둘째, 사제간은 서로에게 묻기를 좋아하는 호문(好問)하는 관계여야 한다. 성호는 묻기를 좋아해야 스승을 얻을 수 있고, 스승을 얻어야 날마다 덕을 새롭게 할 수 있다고 하여(好問→得師→日新) 사제간에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도록 했다. 셋째, 사제간은 서로 배우고자 하는 호학(互學)하는 관계여야 한다. 성호는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하기보다 늘 제자로부터 배우기를 원했고[願學] 제자의 생각을 듣고자 했다[願聞]. 공손한 자세로 서로에게 묻기를 좋아하고 서로에게 배우고자 하는데서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는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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