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홍 (서울회생법원 판사)
저널정보
법조협회 법조 법조 제73권 제1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67 - 386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부인권은 회생절차 개시 전 채무자의 행위를 부인함으로써 채무자의 회생 및 이해관계인 사이의 공평에 기여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부인의 상대방은 이로 인해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상대방의 법적 지위와 보호 문제가 대두된다. 채무자회생법 제109조 제1항은 부인권 행사의 효과로서 상대방 채권이 원상으로 회복된다고 규정한다. 이는 집단적·포괄적 채무처리절차에서의 책임재산 확보를 위한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부인행위의 상대방이 일방적 희생만 강요당하지 않도록 그 지위를 명확히 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부인대상행위가 편파행위인 경우 사실상 상대적 효력설의 예외를 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대상판결은 채무자회생법 제109조 제1항에 규정된 ‘상대방의 채권’의 의미와 범위를 정하고, 어음금 지급행위가 부인되어 어음채권이 소멸하는 경우 부인행위의 상대방이 (채무자 아닌 제3자에 대하여 가지는) 원인채권도 부활한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힌 최초의 판례이다. 대상판결은 비록 상세한 이유를 밝히지는 아니하였으나, ① 채무자회생법 제109조 제1항의 취지(부인권 행사로 도산재단이 회복된 이상 부인의 상대방의 지위도 온전히 회복되어야 형평에 부합), ② 부인권의 효력(채무자회생법 제109조 제1항은 상대적 효력설의 예외로 이해되고, 피고는 상대적 효력설에 따라 부인의 효과를 주장할 수 없는 제3자에 해당하지도 않음), ③ 어음채권과 원인채권의 관계(어음이 지급을 위하여 교부된 경우 어음채권과 원인채권은 병존하지만 일방의 채권 만족으로 다른 채권이 소멸하는 밀접한 견련성을 가짐), ④ 이익형량(어음 발행인의 무자력 위험은 피고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고, 원인채권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원고가 입는 불이익이 원인채권이 회복될 경우 피고가 입는 불이익을 상회함), ⑤ 정책적 측면(어음이 지급수단으로 교부된 경우 실질적인 담보의 추가획득에 관한 당사자들의 기본적 기대, 어음 지급의 확실성 및 유통의 안정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음) 등의 관점에서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