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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빈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15 - 13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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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가>는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풍속과 문물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19세기 한양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는 가사이다. <한양가>의 내용 구성은 크게 ‘궁궐과 관청’ – ‘시장과 놀이’ – ‘능행과 과거’로 나눠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 구성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작품의 전개가 초반에는 공간의 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가 점차 인물들의 행동과 의례를 중심으로 변해간다는 점이다. <한양가>의 내용 구성이 이러한 형태를 나타내는 것은 향유층과 연관지어 이해할 수 있다. <한양가>의 작자로 알려진 한산거사는 19세기 서울에서 거주하던 별감과 같은 중간계층일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작품 내에 무관직 관리들에 대한 묘사가 자세하고 서술에 있어서 다수의 분량을 차지한다는 점이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작품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양가>의 향유층은 조선 후기의 별감 등의 무관을 포함한 중간계층이며 왕실의 의례를 수행하는 하급 관리직을 포함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향유층의 모습을 살펴봤을 때 당대의 입장에서 <한양가>는 단순히 한양의 풍물을 노래하는 가사가 아니라 한양이라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경험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며 같은 집단 내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한양의 주민들은 <한양가>를 통해 한양이라는 공간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한양가>를 통하여 한양에서 일어나는 활동에 대한 내용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한양가>는 당대의 인물들이 능행과 과거 등의 행사를 진행할 때에 이를 참고하는 기능적인 역할도 수행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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