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은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66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5 - 3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중세 도시인 성시와 관련된 그림과 시를 비교해서 살펴본 것이다. 원래 동아시아 문명권에서는 농경이 사회 경제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산수 혹은 농촌 체험이 중세 예술의 주된 모티브가 되었다. 하지만 근대로 이행하는 조선후기에는 도시의 풍경을 근거로 많은 작품이 탄생했다. 우선 그림의 경우에는 중국의 <청명상하도>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의 <(태평)성시도>와 일본의 <에도명소도병풍>을 대표 작품으로 손꼽아볼 수 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탄생 시기가 앞서는 <청명상하도>는 중세적 요소 즉 고즈넉한 자연 풍경이 도입부에 배치되어 자연과 도시가 경계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에 반해 <성시도>는 주로 육지의 건물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풍경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대단히 번화한 모습으로 일종의 이상향으로서의 태평시대를 구현했다. 반면에 성시 풍경을 담은 시는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우선 <한양가>와 <성시전도>와 같은 작품은 기본적으로 그림과 같은 동일한 성향을 지니면서도 한양에 투영하는 소망을 내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동호거실>, <한경사>, <기이>와 같은 작품은 그림이 포착할 수 없는 도시 속 개인의 사연과 고독한 속내까지 담아내고 있었다. 이처럼 그림이 보여주는 태평시대라는 소망과 시 작품이 들려주는 복잡한 현실이 각자의 노선을 걸으면서도 공존하면서 근대로 향해가는 시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상화 할 수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