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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沈嘉欣 (南京師範大學) 趙家棟 (南京師範大學)
저널정보
한국교통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동아문헌연구 동아문헌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75 - 185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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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일반적으로 구체적 의미항목으로 생성되고, 차츰 추상적 의미 항목이 파생되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 발전 과정이다. 도구류어휘(工具類詞)란 사람들이 생산, 생활 활동에 사용하는 각종 도구를 가리키는 단어를 말한다. 따라서 도구류어휘는 극히 구체적 사물을 가리키는 명사인데, 이들 또한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추상적 의미를 갖게 되는 사례들이 흔히 보인다. 도구류어휘에 있어 추상적 의미가 파생 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귀납할 수 있다. 첫째는 사용주체. 가령 ‘공(工)’의 갑골문은 ‘ ’으로서, 그 원의에 대해서는 장인(匠人)들이 쓰는 굽은 자(曲尺)라거나 판축공사에 쓰는 막대 등 여러 설이 있으나 어떤 도구임은 분명하다. 이로부터 이러한 도구를 쓰는 기능인을 가리키게 되었다. 둘째는 사용 상황.‘과(戈)’는 원래 끝이 뭉툭한 무기인데, 이것은 전투상황에서 쓰다 보니 ‘전쟁, 전란’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셋째는 사용 할 때 동반 되는 동작. ‘서(鋤,괭이 ※이 당시에 호미는 없었음)’는 땅을 일구고 잡초를 제거하는 도구인데, 이로부터 ‘제거하다’라는 의미가 파생되었다. 넷째는 위의 세 가지 외에 사용 과정상의 미세한 특징이 반영되는 것이다. ‘힘’을 의미하는 ‘력(力)’은 갑골문 자형이 ‘ ’로서, ‘쟁기’와 같은 농기구를 가리킨다. 예를들어 갑골문에서 “貞勿於壺力(정이 여쭙노니, 호땅에서 쟁기질을 할까요?)” 같은 예가 있다. 쟁기질을 하기 위해서는 ‘힘’을 써야 하므로 차츰 ‘힘’이라는 의미가 생기게 되었다.
그런데 고대 한어에서 이처럼 새로운 의미항목이 생성되는 것에 대해 ‘가차’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원의와 파생의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홀시하는 것이다. 이 글은 도구류어휘들 가운데 ‘근근(斤斤)’과 ‘승(升)’에 대해 기능인지이론의 관점에서 파생의미의 생성과정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근근(斤斤)’은 분명하게 살피다(明察), 삼가다(謹慎), 지나치게 마음 쓰다(過分著意) 등 여러 가지 추상적 의미항목이 있는데, 문헌증거를 보면 이 세 의미항목은 차례로 형성되어 나온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흔히 통가(通假) 등의 훈고이론 및 ‘근(斤)’이 갖는 ‘무게 단위’에서 파생 된 것으로 설명하는데, ‘도끼’라는 원의에서 파생된 것이다. ‘도끼’는 장인들이 사용하는 것이고 장인이 물건을 만들 때는 잘 살펴야 하므로 이로부터 ‘명찰(明察)’의 의미가 파생되었다. ‘승(升)’은 원래 ‘말(斗)’과 같은 용기였다. 그런데 《주례(周禮)》의 ‘작일승(勺一升)’ 등을 보면 ‘승’은 ‘국자(勺)’와 용량도 같고 용도도 같았음을 알 수 있는 사례들이 있다. 국자와 같은 기능을 하는 ‘승’이 제사 준비에 사용되면서 잘 삶은 제수용품을 ‘정(鼎)’에 퍼 담을 때 사용 되었는데 이로부터 ‘상승’의 의미가 생겨나게 되었다.

목차

한글제요
Ⅰ. 引言
Ⅱ. 工具類詞引申義視角探究
Ⅲ. 個案本義溯源
Ⅳ. 個案詞義引申探究
Ⅴ. 結語
參考文獻
內容提要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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