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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葛光輝 (淮南師範學院)
저널정보
한국교통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동아문헌연구 동아문헌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57 - 173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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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는 의고(疑古) 학풍이 일면서 기존에 표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한학(漢學)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에서의 해석이 추구되던 시기였다. 주희는 《시경》의 ‘부(賦) · 비(比) · 흥(興)’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내포하는 의미를 명확히 하였으며 아울러 작품 속에서 구체적으로 ‘부비흥’의 귀속을 표시함으로써 외연(外延)도 명시적으로 나타내어, ‘부비흥’에 있어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주희의 이론에 대해서는 비판적 관점도 나타나게 되었다. 주희 학설에 대한 비판은 만명(晩明)시기부터 나타난다. 예를들어, 학경(郝敬)은 주희가 ‘비’와 ‘흥’을 나누지 않았다고 비판하였는데, 청대 요제항(姚際恒) 또한 학경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주희의 학설은 “말이 뒤죽박죽이어서, 정론이 세워져있지 않다(語鄰鶻突,未爲定論)”라고 하였다. 고힐강(顧頡剛)도 주자가 ‘흥’이라 분류한 것이 경계가 분명하지 않으며 ‘부’나 ‘비’ 등 여타 두 부류와 뒤섞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 바 있다. 또 장서당(張西堂)은 주희가 “흥이면서 비이다(興而比也)”, “부이면서 흥이다(賦而興也)” 등으로 분류한 것은 참으로 불필요한 언급이라 하였다. 이처럼 주희에 대한 비판은 주로 분류 기준이 혼란스럽다거나 모순된다는 것에 집중 된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주희의 ‘부비흥’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오해라 할 수 있다. 주희의 이론체계에서 ‘부’는 시가의 주제를 직접 언급하는 작법이며, ‘비’는 비유를 빌어서 표현하는 수사기법, 그리고 ‘흥’은 구조적 측면에서 발단부를 구성하는 예술적 기교이다. 즉 “흥이비야(興而比也; 도입부를 구성하며 비유의 기교를 쓴다)”, “부이흥야(賦而興也; 직서의 방식으로 도입부를 이룬다)”라는 분류항목은 설정하였지만 “비이부야(比而賦也; 비유이면서 직서 기교를 썼다)”라는 항목은 설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흥이면서 부이다(興而比也)”라고 하였지 “흥인 동시에 비이다(興兼比也)”라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

목차

한글제요
Ⅰ. 引言
Ⅱ. 正文
Ⅲ. 結語
參考文獻
內容提要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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