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9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61 - 281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20세기 중반 이래 동서비교 철학의 관점에서 주자의 도덕철학에 가해진 일련의 비판에 대해 반성하고, 주자철학의 새로운 지점을 살피려는 시도이다. 칸트 철학을 매개로 건립된 ‘유가 자율 윤리학’이라는 패러다임은 유가 철학의 본령과 특색을 밝히는데 공헌했지만, 선의지를 우선적으로 강조한 심즉리 이론을 제외한 다른 형태의 유가 사상을 타율윤리학으로 규정하는 편향을 낳았다. 필자가 보기에, 칸트 철학의 맥락에만 착안하여 주자 철학의 윤리학적 의미를 규정하는 것은 주자 철학의 고유성과 다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주자 철학의 윤리학적 함의를 보이기 위해서, 필자는 찰스 테일러가 서구 세계가 직면한 파편화 된 윤리, 윤리의 공황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제시했던 자기 진실성의 윤리에 주목한다. 주자 또한 유사한 문제의식을 공유했고, 도덕 실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긍정하고 이를 실현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도덕철학 체계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런 평가가 정당하려면, 주자의 체계 내에서 도덕 실천을 추동하는 힘이 발견되어야 한다. 옳고 그름을 의지로써 행위로 연결시키는 인간에게는 타율이라는 평가는 재고의 여지가 있다. 필자는 그 연결고리를 심心과 의意에 관한 주자의 생각에서 엿볼 수 있으며, 이런 실마리에 대한 인식이 이후 조선의 기발파의 해석에서도 이루어졌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