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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규희 (가톨릭대 성의교정)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No.90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40 - 274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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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천체의 원동자에 관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입장을 연구한다 중세의 우주론에서 자연계의 모든 운동들, 생성과 소멸과 같은 변화의 원인은 천체의 공전 운동으로 소급된다 천체의 운동의 원인이 무엇인지 물을 경우 논의는 물리학에서 형이상학으로 넘어가게 된다 전. 통적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철학에서 천체의 원동자는 자기 스스로 사유하는 신으로 개념되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은 신과 물질세계 이외에 비물질적인 천사의 존재도 인정한다 고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은 천체의 운동을 천사에게 귀속시켰다 토마스는 권위있는 교부들의 입장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철학 그리고 형이상학적 인과관계를 보편적으로 설명하는 『원인론』의 입장을 종합하여 천체의 원동자의 다양한 실체적 속성들을 연역해낸다 모든 운동의 원인은 자기운동, 즉 생명의 원리라는 뜻에서 영혼이어야 한다 그러나 천체의 영혼은 감각이 없는, 순수한 사유 활동의 현실로서 존재한다 천체의 영혼이 정신적 본성으로만 특징지어진다면 지성체, 즉 천사와 개념적으로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둘은 제일 원인과의 분여의 상대적 거리의 차이로서만, 즉 존재의 완전성의 , 차이로서만 구별된다 토마스는 천체의 영혼이 실질적으로는 그리스도교에서 고백하는 하급 천사와 같다고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영혼이라는 용어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토마스는 어쩌면 영혼을 천사에 일대 일 대응하는 순수 철학적 개념으로 보존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형이상학』과 『원인론』의 분리 실체 이론
3. 부동의 제일 원동자의 존재 증명
4. 『원인론』에서의 부동의 원동자 증명
5. 유일하게 증명된 분리 실체, 천체의 영혼은 순수 이성혼이다
6. 천체의 영혼은 천체에 형상으로서 결합되어 있지 않다
7. 영혼처럼 서술된 지성체, 지성체같은 영혼
8. 『형이상학』12권에서의 천체의 영혼
9. 결론, 나가는 질문과 성찰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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