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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한 (대전대)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19집 제1호(통권 제31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5 - 3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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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한국 근대시사에서 신화적 반열에 오른,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다. 그를 이렇게 만든 것은 극적인 그의 삶과 깊은 관련이 있고, 그의 시에서 드러나는, 예외적인 자의식의 탐색과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윤동주의 시들은 주로 객관적 현실과의 관련양상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되어 왔다. 문학이 사회와 분리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이런 연구태도들은 어느 정도 긍정적이라 하겠다. 문제는 문학 내적인 문제, 혹은 시인의 정신세계를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결부시킴으로써 얻어지는 해석의 한계는 분명 지적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글은 그러한 한계로부터 벗어나서 윤동주의 정신세계를 전기적 국면과 관련시켜 이해하고, 그러한 국면들로부터 형성된 자의식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그의 사유의 핵심에는 기독교가 자리 잡고 있었고, 이로부터 형성된 자의식과 그 모색과정이 그의 시세계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사회가 부과한 억압의 자장이 종교 자체의 발전 경로를 통해서 완벽히 해소될 수는 없을 것이다. 윤동주는 기독교를 자기화하는 과정에서 이를 완벽히 체화하는 데 어느 정도 한계를 보였다. 그는 예수와 동일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게 되는데, 그 배음에 깔려 있었던 것이 식민지라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천체미학, 곧 별의 세계였다.
별은 우주의 중심이고, 실체이며, 섭리이자 이법이다. 그것은 완벽한 완성체이다. 윤동주가 그러한 별의 실체에 대해 인식한 것은 「산림」과 같은 초기시에서 부터이다. 그러한 별의 세계가 그의 대표작 「별 헤는 밤」 으로 이어진 것이다. 별이 완벽한 실체인 반면, 지상적인 것들은 불구적 존재이다. 불완전한 존재가 완전한 존재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불구성이 치유되어야 한다. 윤동주는 그 치유를 별과 연결시킴으로써 이루어내고자 했다. 그의 시에서 천체 미학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윤동주와 기독교, 그리고 문학
2. 원죄와 속박, 그리고 자의식의 형성
3. 속죄양 의식의 세 가지 형식
4. 재생과 부활, 그리고 천체의 미학
5. 천체의 구경적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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