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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호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독교학회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제116집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71 - 104 (34page)
DOI
10.18708/kjcs.2020.04.11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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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학 연구에서 초기 유대교에 대한 지식은 초기 기독교가 유대교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필수적이다. 하지만 신약성서가 초기 유대교의 출처라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본 논문은 천사에 대한 마태복음 18:10의 진술을 통해 초기 유대교의 천사 사상을 폭넓게 받아들인 신약성서가 어떤 점에서 초기 유대교의 출처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길을 잃은 작은 자를 되찾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구절은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라는 예수의 말씀을 통해 작은 자에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항상 열려 있음을 말하는데, 이때 독특하게도 한 천사가 개인을 보호하는 역할(수호천사)과 하나님 앞에 서서 그를 대변해주는 역할(면전[面前] 천사)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음이 언급된다.
초기 유대교의 천사 사상에서 ‘수호천사’는 한 민족을 보호하거나 한 개인의 여행 동반자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보호 기능이 한시적이고, 지속성을 전제하더라도 개인이 아니라 집단의 보호자로 등장한다는 점이 마태복음 18:10과 다르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면전 천사’의 임무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는 일이며, 인간을 위해 중보하기도 하고, 일부는 기상 현상을 전담한다. 그들 중에는 높은 지위를 가지고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천사장들도 있다. 면전 천사들은 기본적으로 천상세계에서 활동한다. 그들 중 일부만이 잠깐 지상으로 파견되지만, 이들이 지속해서 한 개인을 보호하는 경우는 없다.
종합해보면, 수호천사와 면전 천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마태복음 18:10의 천사는 초기 유대교 천사 전통에서 유비를 찾기 어렵다. 개별적으로 이어지던 두 전통이 하나로 결합한 모습은 매우 독특하며, 그런 점에서 마태복음 18:10의 진술은 초기 유대교 천사 사상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출처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신약학과 유대학의 관계가 일방적 의존성과 우열 관계이기 보다는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소통해야 하는 동반자 관계라는 사실도 다시 한번 부각된다.

목차

I. 들어가며: 문제 제기
Ⅱ. 마태복음의 천사 사상과 18:10
Ⅲ. 초기 유대교의 천사 사상과 마태복음 18:10
Ⅳ. 나가며: 평가와 전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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