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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수경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35 - 63 (29page)
DOI
10.24993/JKLCY.2024.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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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낙원의 장편 SF를 중심으로 대문자(M) 주체의 포지션이 어떻게 교란되고 변화를 모색하는지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로지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의 유목적 주체(nomadic subjects) 개념을 활용하여 ‘우리 시대에 필요한 주체의 위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본고는 두 가지의 새로운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1960년대 창작된『금성탐험대』와 『우주항로』에서는 교란된 주체들이 ‘우주’, ‘지구 밖’이라는 경계에서 인간중심주의, 지구중심주의에서 벗어나려고 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교란된 주체들은 타자들과 횡단적 동맹을 구성하는 데는 실패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포스트휴먼의 징후적인 인식에 멈춘다. 이는 1960년대 지구촌이 내장한 갈등과 모순이 인간 사유의 범주를 확장하는 데 많은 한계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둘째, 1970년대와 1980년대 창작된 『우주도시』와 『돌아온 지구소년』에서는 이질적인 주체들이 다양한 개체를 가로지르고, 종을 가로지르면서 횡단적 주체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두 작품에서 나타난 포스트휴먼의 주체성은 인간이 ‘지금-여기’에서 다양한 타자들과 끊임없이 협상 · 이해・조정하려는 과정에 놓인 존재임을 인식하도록 해준다.
이와 같이 한국 과학소설의 개척자인 한낙원은 당대 낯설었던 ‘SF’라는 양식을 통해 현재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집단으로 구성되는가’에 대한 탐색을 1960년대부터 꾸준히 해온 작가라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한낙원의 SF는 ‘우리는 다르지만 여기 함께 있다는 관계적 논리’를 통해 타자성에 대한 새로운 감각들을 독자에게 상상하도록 해주었다는 데 문학적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주체의 포지션에 대한 지도 그리기
2. 교란되는 주체와 포스트휴먼의 징후: 『금성탐험대』, 『우주항로』
3. 관계적인 주체와 포스트 휴먼의 정체성:『우주도시』,『돌아온 지구소년』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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