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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수경 (목원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35 - 366 (32page)
DOI
10.15711/WR.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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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60년대 한낙원의 초기 SF 「사라진 행글라이더」, 「어떤 기적」, 「미애의 로봇친구」를 중심으로 서사의 양상과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SF는 아동 독자에게 과학과 문학의 통섭 속에서 당대인들의 사고와 관심을 담아내면서 미래에 대한 지향점과 새로운 관점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한 SF는 아동 독자에게 자아와 타자와의 관계를 확장하는 데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과 상상력으로 이행하도록 가교역할을 해준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한낙원의 초기 SF에서 나타난 서사의 양상과 의미를 당대의 주요 관심이었던 우주, 외계인, 로봇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탐색하였다. 먼저 한낙원은 「사라진 행글라이더」와 「어떤 기적」에서 우주와 외계인을 이미지화하는 과정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낙관주의적 전망을 제시한다. 그런데 두 텍스트는 ‘남성’을 휴먼 주체로 세우는 과정에서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드러낸다. 「사라진 행글라이더」는 ‘외계인-여성’의 이미지로 「어떤 기적」은 ‘동물-여성’의 이미지로 여성을 타자화한다는 점에서 1960년대의 중심 가치였던 가부장적 한계를 담아낸다. 또한 「미애의 로봇친구」에서는 로봇의 이미지를 통해 과학에 대한 낙관주의적 전망을 보여준다. 이 텍스트는 1960년대 로봇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미약하지만 오늘날 문학의 주요 화두인 포스트 휴머니즘의 맹아적 관점을 제시한다는데 의미를 지닌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한낙원의 초기 SF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적 전망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1970년대까지 SF 문학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한 유토피아적 관점을 견지한다. 하지만 우주, 외계인, 로봇을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하는 과정에서는 가부장적 가치관을 반복하거나, 인간의 이기주의적 태도를 보여준다. 이처럼 한낙원의 초기 SF는 1960년대 아동 독자에게 과학에 대한 유토피아적 전망과 함께 새로운 가치에 대해 고민하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학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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