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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진 (연세대학교) 이원진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491 - 504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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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사유를 다이어그램을 통해 전개해 온 사례는 동서양에 공존한다. 조선은 동양에서도 이른 시기에 도상(圖像)적 사유를 가장 높은 수준까지 개척한 나라였다. 특히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聖學十 圖)』는 성리학이 담고 있는 모든 추상 개념을 10개의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해 개념 공간을 창의적으로 시각화하며 도상의 종합판을 보여줬다. 서양에서는 질 들뢰즈가 베르그송과 푸코, 스피노자가 시도한 이미지와 다이어그램, 내재성의 개념 등을 종합해서 다이어그램적 사고를 전개했다. 그는 비록 시각화된 이미지를 많이 남기지 않았지만, 주름, 탈주선, 지도 그리기, 내재성의 평면 등의 시각적 메타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독자적 사유를 펼쳐냈다. 들뢰즈가 추구한 것은 다이어그램을 통해 매순간 개념을 생성해가는 역동적 삶이었다.『성학십도』 역시 매순간 일상에서 자신을 수양하고 고양시킬 수있게 하는 매개체[잠(箴)과 명(銘)]이자 지도다. 그들에게 다이어그램은 그저 그림이 아니라 그 안에전 우주가 응축된 ‘내재성의 평면’이다. 우리는 이런 동서양 다이어그램적 사유의 공통점에 착안해 성학십도를 가상현실(VR)로 만들면서 생성적 철학 시공간을 더욱 역동적으로 구현해 보고자 했다. VR 매체는 도상을 입체적이고 다이나믹하게 시각화하기 위해 선택되었다. 그러나 자칫 VR의 무한한 공간속에서 철학적 개념에 대한 접근이 주체할 수 없이 확산될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성학십도 원본 도상, 본래 2차원 다이어그램이 응축하는 내재성의 평면을 환기시키면서도, 개념이 잠재적으로 무한하게 생성되는 운동성을 만들기 위해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를 설계했다. 그리고 이를 VR이라는현대적 매체 안에 3차원의 다이어그램으로 혁신시키고자 했다. 이렇게 제작된 3차원 다이어그램은 개념의 잠재태이자 그 안에서 무한히 새로운 개념을 창발하는 새로운 다이어그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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