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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문정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317 - 331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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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나와 코헤이(名和晃平, Kohei Nawa)의 작품이 만들어 낸 다의적 중간 지대가 어떻게 고착된 관념을해체하는 사유의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지 알아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의 이론,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혼종성과 관련된 개념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논의 등이 적용되었다. 첫째, 나와의 <픽셀(PixCell)> 시리즈는 실재하는 오브제가 픽셀(pixel)화된 이미지로 전환되는디지털 시대의 현실을 반영한다. 한편 픽셀 이미지를 물질적 조각으로 환원시키는 작업 방식은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감각 경험을 강조한다. 나와는 물질의 본질, 그것을 감각하고 사고하는 인간의 경험을 탐구하기 위해 재료의 물성을 부각시킨다. 결과적으로 <픽셀> 시리즈는 물질과 이미지, 신체적 감각과 디지털적 감각, 현실과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사이 공간을 창조한다. 둘째,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새로운 변종을 연상시키는 <비즈(Beads)> 와 <폴리곤(Polygon)> 시리즈, 포스트휴먼 시대의 혼종적 주체를 재현한 <트랜스(Trans)> 시리즈는 인간과 비(非)인간, 기계와 유기체, 자연과 인공, 원본과 복제 사이의 대립 구조를 해체한다. 나와의 조각은 고정된 정체성을 벗어나 끝없이 변화하고 재정의되는 과정 중의 존재를 제시한다. 셋째, <리퀴드(Liquid)>, <폼(Foam)> 시리즈는 생성과 소멸이 무한 반복되는 연속체임을 직관적으로 드러내어 삶과 죽음의 영역이 완벽히 분리된 것이아님을 보여준다. 세포의 원리를 담아내는 거품의 생성과 소멸이 보여주듯 죽음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필수 조건이자 세계 속 존재의 의미를 숙고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이처럼 나와 코헤이는 이분법적 대립항으로 여겨지던실재와 가상, 물질과 이미지, 감각과 정신, 순종과 잡종, 생성과 소멸이 공존하고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의미를동시다발적으로 생성하는 중간 지대를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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