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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29 - 192 (6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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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0년대적인 시’란 무엇이었는지를 2019년 발간된 김건영 시집 『파이』를 중점적으로 분석하면서 밝혀보려고 한다. 2000년대 중반 ‘미래파’ 시의 등장, 2008년 ‘시와 정치’의 논쟁을 거치며 한국 시단은 억압적 세계에 어떤 시적 응전을 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여 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부각된 ‘방기하는 국가’의 모습은 시인들에게 시적 응전에 대해 새로운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사회 전반을 뒤덮었던 그 슬픔의 정동은 분노가 되어 마침내 2016~2017년 촛불혁명으로 표출된다.
김건영의 시집 『파이』는 2010년대 일어났던 이 일련의 거대한 역사적 사건과 그에 대한 ‘시적 응전’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시집에서 나타난 그의 시학을 본고는 ‘부서진 방패’의 시학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김건영의 ‘부서진 방패’의 시학은 한 시인의 시학일 뿐 아니라 ‘2010년대적인 시’의 의미 있는 ‘시적 응전’의 양상을 보여준다. 김건영의 ‘부서진 방패’의 시학은 2010년대 시가 ‘유토피아’ 도래를 말하는 세상, 사람에 대해 ‘적의(敵意)를 보이는’ ‘반(反)유토피아’적 세계관을 잘 보여준다.
김건영의 ‘부서진 방패’의 시학은 ‘현재성’을 지니고 있다. 프레카리아트의 삶은 더 힘들어지고 있고, ‘이길 때까지 져’서 거둔 2016/7년의 ‘작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에는 ‘공격’하는 주체, ‘피격’하는 주체가 재력, 권력의 정도에 따라 명확하게 구분된 채 있다. 그렇기에 그가 말한 ‘섞음’과 ‘분리’의 시적 관점, 나아가 ‘부서진 방패’의 시학은 2020년대 시단에 유효할 뿐 아니라 미래를 향한 확장성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 제기:2000년대 ‘미래파’ 시와 2010년대적인 시
Ⅱ. 보수주의 정권 시대와 ‘피격’당한 자의 슬픔
Ⅲ. ‘부서진 방패’의 응전
Ⅳ. 맺으며:‘부서진 방패’가 마주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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