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건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78輯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143 - 180 (38page)
DOI
10.21318/TKF.2023.11.78.14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불놓는 시기에 따른 화전 분류 방식과 특징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강원도 농민들은 화전을 경작 연수에 따라 화전과 산전으로 분류했다. 처음 일군 첫 화전은 ‘부덱이’ 또는 ‘화전’, 이듬해부터는 그 밭을 ‘산전’으로 불렀다. 부덱이-화전- 휴경 또는 산전의 분류는 화전-휴경을 반복하는 화전의 일반적 순환체계에 바탕에 둔 것으로 경작 연수에 따른 경작지 상태와 경작방식의 변화 등을 드러내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이 분류는 ‘첫 화전’, 이른바 부덱이의 내적 차이를 드러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 화전은 나무를 베는 시기에 따라 크게 봄비와 7월비로 분류할 수 있는데, 봄비와 7월비 모두는 봄철에 파종하는, 이른바 봄 화전이었다. 봄 화전은 가을에 준비하여 이듬해 봄에 ‘조이’[조] 농사를 짓는 화전이다. 메밀 화전은 양력 7월경에 나무를 베지만, 겨울을 나지 않고 10-15일 정도 지나 불을 놓고 곧바로 메밀을 파종하였다. 화전은 작물을 파종하는 시기에 따라 크게 봄 화전과 여름[메밀] 화전으로 구별되었고, 봄 화전은 다시 나무를 베는 시기에 따라 ‘봄비’와 ‘7월비’로 나뉘었다. 7월의 봄 화전은 일반적으로 김매기, 수학 등의 농사철과 맞물려 있어서 전업 화전민 중심으로 이뤄진 가장 전통적인 화전농법이라고 한다면, 짧은 기간에 베고 준비하는 봄비는 주로 겸업 화전민을 중심으로 행해졌다. 그리고 메밀을 심었던 여름 화전은 새로 화전을 일구기도 했지만, 대체로 지력을 다한 휴경하기 전의 화전이나 휴경을 위해 묵혀두었던 이른바 ‘묵밭’을 이용하였다. ‘묵밭’은 큰 나무가 많지 않아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일굴 수 있으므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민들이 경작하기 좋았다. 나무를 베는 시기와 파종하는 시기에 따른 화전의 구분은 경작 연수에 따른 구분보다 화전의 성격을 잘 보여 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화전 분류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151-24-02-089240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