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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62輯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217 - 243 (27page)
DOI
10.15565/jll.2015.06.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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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봄으로부터 비롯된다. 계절은 자연이란 대상에 시간적 질서를 부여한 것이다. 그러므로 시조에 등장하는 봄의 형상을 조망하려는 본고의 취지는 궁극적으로는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자연을 인식하는 다양한 태도에 대한 관심이다. 동일 대상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 주목하는 만큼, 연구의 대상 작품 또한 계열화가 가능한 일련의 사시가계 연시조를 중심으로 하였다.
시조에 나타난 봄은 크게 세 가지로 범주화 할 수 있다. 이념의 정립과 관념의 봄, 전통의 계승과 관습의 봄, 그리고 현실의 인식과 행동하는 봄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범주는 시대적 추이나 사회적 인식과 관계를 맺게 된다. 국가의 기강이 확립되어가고 성리학의 이념이 지배적이던 시기였던 조선 전기 시조에 등장하는 봄은 관념의 대상이다. 그래서 봄을 노래하되 그것으로써 자신의 이념을 드러내게 된다. 조선 후기로 접어들며 현실의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시조에 등장하는 봄의 형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즉, 봄을 현실적으로 인식하며 행동의 계절로 묘사하는 것이 그것이다.
관념의 봄과 행동하는 봄이 조선 전, 후기로 구분되며 횡적관계를 이루고 있다면 관습의 봄은 집단이나 사회에서 통용되는 전통의 계승과 긴밀함을 맺으며 종적으로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일련의 어부가계 연시조를 꼽을 수 있는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에 등장하는 봄에는 ‘어부가’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정서가 관류하고 있다. 여타의 시조에서도 봄에 대한 정서적 관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상 물리적으로 동일한 봄이 문학의 장르나 시대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변모하는지 검토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간의 삶에서 문학, 또는 시조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문학과 봄
2. 시조와 봄의 세 층위
3.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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