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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은희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07 - 12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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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영화는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통해 새롭고 유연한 영화의 개념과 속성, 재료와 장치, 제작과 향유의 방식을 ‘확장’하고 채택함으로써, 작품을 보는 사람의 창조적 ‘체험’과 정신적 성장을 유도해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극복하려는 메시지를 공유해 왔다. ‘체험형 다큐 쇼’라는 장르적 도전을 시도한 <키스 더 유니버스>는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힘입어 1960년대 구체적으로 정립된 확장영화적 요소를 보다 발전적 양상으로 드러낸다. 영화는 컴퓨터 그래픽, AR/VR 기술, LED Wall 등의 컴퓨터 테크놀로지를 영화의 미학적 도구로 활용한 ‘사이버 시네마’적 요소, 다큐멘터리의 ‘팩트’와 극영화의 ‘픽션’, 연극과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결합한 포스트 다큐멘터리적 스토리텔링과 ‘인터미디어 환경’을 기반으로, 6600만 년 전 지구와 우주 공간, 가상의 물체와 캐릭터, 프리젠터(presneter)의 퍼포먼스로 구성된 환상적 리얼리티를 관객에게 제공하며 우주 문명 탐색의 주제의식을 전달한다. 이처럼 <키스 더 유니버스>는 진 영블러드(Gene Youngblood)가 확장영화의 궁극적 목표로 제시한 ‘우주의식 고양의 공감각 영화’의 속성을 다각도로 반영하면서, 동시대 TV 다큐멘터리와 OTT 다큐멘터리가 지향해야 할 ‘확장’과 ‘체험’의 스토리텔링 양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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