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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Kim, Jaehong (서원대)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 영상문화콘텐츠연구 영상문화콘텐츠연구 통권 제17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05 - 126 (22page)
DOI
10.24174/jicc.2019.06.1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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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는 로버트 플래허티의 작품에 대한 존 그리어슨의 영화 비평에서 처음으로 그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전통적으로 사실의 기록과 역사적 증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객관성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정체성과 존재의 필연적 근거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인해 개인이 홈비디오를 사용하여 저예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다큐멘터리 장르는 객관성이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왔다. 특히 그동안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자전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영화적 미학을 완성하였다. 역사적 사실의 객관적 기록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그것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주관적 자아를 강조하고, 또한 적극적으로 자기연출을 하면서 다큐멘터리는 더 이상 사실이나 증거라는 틀에 얽매일 필요가 없음을 증명하였다.
본고에서는 1991년 제작되어 여성 자전 영화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얀옥센버그의 다큐멘터리 〈Thank you and Good night!〉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서서히 죽음을 향해 가던 할머니의 마지막 삶을 12년 넘게 영상에 담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얀은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다양한 자아와 마주할 수 있었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할머니 또한 단순한 기록의 수동적 객체로 존재하지 않고, 적극적인 주체로 영화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여성의 자아에 대한 다면적이고 심층적 탐구가 이루어졌다. 형식적 측면에서도 애니메이션, 아방가르드, 시네마 베리떼와 같은 다양한 영화 양식들이 창의적으로 사용되면서 다큐판타지라는 독특한 영화 미학을 완성하였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Debates on subjectivity in Documentary
Ⅲ. New subjectivity in feminist autobiography
Ⅳ. Performing the Self in Autobiography : Meditation on Death and Loss in Docufantasy Thank you and Good Night!
Ⅴ. Conclusion
참고문헌 (References)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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