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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원중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62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53 - 29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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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유협(游俠)’에 관한 사마천의 시각이 열전의 첫 편인 「백이열전(伯夷列 傳)」부터 「화식열전(貨殖列傳)」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관통하는 의(義)와 리(利) 의 충돌과 반향의 중심축에 「유협열전(游俠列傳)」이 있다는 점을 고찰한 것이다. 즉, 「유협열전」의 입전 동기는 기본적으로 ‘발분저서(發憤著書)’와 ‘천도시비(天道 是非)’의 문제의식에 기인하며, 사마천은 비극적 인물이 겪는 고통이 명작탄생의 계기가 되고 역사는 결코 선한 자의 편에 서 있지 않다는 천도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본고는 사마천이 한비(韓非)가 ‘유(儒)’와 ‘협(俠)’ 모두를 비난하는 점에 대해 세부적 반론 제기를 통해 ‘유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비중을 할애하고 있으며, 특히 ‘유협’의 선택적 정의를 인정하면서 거론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을 검토했다. 특히 사마천은 「유협열전」에서 역사의 승자가 반드시 정의롭다고 할 수 없으며 덕이 있는 자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도 아니라는 냉철한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두고 구체적인 인물의 사례를 들어 ‘유협’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본고를 통해 필자는 ‘유(游)’와 ‘유(儒)’사이의 공통분모를 찾고 ‘협(俠)’과 ‘의(義)’ 의 공통점을 찾고자 하는 사마천이 ‘유협’의 사회적 책임이나 역사적 소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협객지의(俠客之義)’, ‘포의지협(布衣之俠)’의 협의(俠義) 정신 등 ‘유협’의 내면적 인품과 풍모가 유가의 선비정신과도 일정부분 맞닿아 있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사마천은 ‘유협’의 존재이유와 그 가치를 재평가하고, 인멸되어 거론되지 않아 사라질 수도 있는 이들을 역사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으며, 이들이 역사에 발자취를 남기게 된 것이 ‘발분’과 ‘천도시비’라는 현실 인식하에 「유협열전」을 마련하여 ‘유협’ 이라는 새로운 인물 열전의 전형을 재탄생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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