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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기영 (연세대학교(미래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4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87 - 12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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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한국 문단 내 ‘아우팅’ 사건들을 응시하며 시작되었다. 소설이 실재에서 문제시될 때, 우리가 바라보아야할 것은 ‘윤리적 재현 행위’란 무엇일까에만 국한되어선 안 된다. 문제시된 작가‘라서’, 그의 행위가 비윤리적‘이라서’를 넘어, 재현 행위 자체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필요하다. 본고는 실재와 강력하게 연루되기를 표명하는 소설(모델소설, 자전소설, 오토픽션 등)을 중심으로, 재현이 실재에서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검토한다. 그중 1994년 일본에서 출판되었던 유미리의 첫 소설 「石に泳ぐ魚(돌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와 그에 얽힌 프라이버시 소송 사건에 초점을 맞추며 논의를 진행해나간다. 유미리의 재현 중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혹은 이 소송에서 원고/피고 측 누구의 논리를 더 올바르다고 보는지 등을 ‘말하기(지시하기)’보다, 아네마리 몰의 실천지(praxiography)적 접근을 차용한다. “지식을 지시(reference)의 문제가 아니라 조작(manipulation)의 문제로 이해”함으로써, 이 재현이 어떠한 작용(원고 A의 독서 및 소송)을 낳았는지, 또한 그 작용에 의한 반작용(소송 과정에서의 심문과 증명)에서마저 어떻게 재현이 작용되고 있는지를 다룬다. 그러나 지면의 한계에 따라 본고에서는 전자(문학적 재현)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3장에서는 소송 당시 당사자들의 언어에 집중하며 원고 측이 사용했던 “허구 사실”이라는 표현을 검토한다. 재현물이 어떻게 ‘허구 사실’이라는 조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장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 살핀다. 이어 4장에서는 이 조어를 인식하고 있는 작가의 자기 재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소설 바깥에서 해당 소설의 핍진성을 해결해주는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라는 여담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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