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역사와교육학회 역사와교육 역사와교육 제36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9 - 44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제강점기 안산지역이었던 시흥군 수암면과 군자면, 수원군 반월면의 유 지와 종교단체는 아동, 여성, 청년 등을 교육하기 위해 야학과 사설강습소를 설립했다. 이들이 설립한 야학과 사설강습소는 수암면과 군자면에 대부분 위 치해 있었지만 반월면에 유일하게 샘골학원이 있었다. 특히 샘골학원은 1929 년부터 1940년까지 반월면의 아동, 여성, 청년 등을 교육했고, 폐지되기 전까 지 민족주의 교육을 실천했던 사설교육기관이었다. 이 글에서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 발굴한 안산지역의 야학과 사설강습소를 정리⋅분석하고, 나 아가 샘골학원의 운영과 교육을 통해 그 특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조선총독부가 식민정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안산지역은 시흥군과 수원 군으로 통폐합되었다. 또한 조선총독부는 공립보통학교를 설립하면서 일본 어 보급에 주력을 다했으며, 학교가 없는 지역에 국어강습소를 설치했다. 특 히 1916년 수원군 반월면에 국어강습소는 식민정책에 앞장섰던 조선인들이 중심이 되어 일본어 보급에 충실하는 식민지 교육기관이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조선인들 사이에서 향학열과 교육열이 고조되면서 보통학교에 입학하고자 했고, 이는 곧 입학난으로 이어졌다. 이뿐만 아니라 보통학교에 입학했던 조선인 아동들은 차별을 겪었고, 또 높은 수업료가 부 담으로 다가왔다. 결국 많은 조선인 아동들은 보통학교에 가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선총독부와 조선인들은 야학이나 사설강습소를 설립하고 자 하는 ‘동상이몽’을 꾸었다. 그 중 안산지역에서 조선인들이 설립한 야학과 사설강습소는 11개로 확인된다. 이들이 설립한 야학과 사설강습소 중 10개는 시흥군 수암면과 군자면에 위치했으며, 설립단체에 따라 교과목, 교육대상, 성격이 상이했다. 반면, 수원군 반월면에 위치했던 샘골학원은 유일한 사설강습소였다. 샘골 학원은 1929년 감리교 선교사업의 하나로 설립되었다가 최용신이 부임한 이 후 문맹퇴치운동과 농촌운동을 반월면에서 같이 전개해 나갔다. 특히 최용신 은 샘골학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반월면의 부녀자들과 구우계를 통해 자 금을 모으거나 유지들에게 후원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는 1932년 조선총독부 의 인가를 얻었음에도 한국어와 한국사를 샘골학원의 아동들에게 가르쳤다. 이에 이케다 요시타네(池田義種) 시학관은 샘골학원의 교육을 “불완전한 교 육”이라고 하면서 아동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하여 샘골학원에 1차 폐지명령 을 가했다. 즉 샘골학원은 반월면에서 문맹퇴치운동과 농촌운동을 전개했을 뿐 아니라 식민지기 한국어와 한국사를 교육하는 민족주의 교육을 실현하는 사설교육기관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