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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남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백제학회 백제학보 백제학보 제43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65 - 8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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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북부에 위치한 진안군은 고대 시기 독자적인 군현이 아니었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현재의 진안, 장수, 임실 지역은 크게 장수와 임실로 나뉘어 있었다. 즉, 진안현은 장수에, 마령현은 임실에 소속되었다. 다 만 임실 속현 중에 청웅현이 통일신라 시기 10정의 거사물인 점을 고려하면, 같은 임실 소속인 마령현의 합미 산성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합미산성의 축성과 백제의 관련성은 출토 유물로 확인된다. 그런데 기록상으로 백제의 전북 지역 진 출은 4세기 중엽인 근초고왕 때이다. 그리고 4세기 말~5세기 초 완주 상운리 유적에서 백제계 유물이 본격적 으로 등장하고, 『일본서기』에서는 ‘東韓之地’(405)인 임실, 진안, 용담이 언급된다. 이는 백제가 전북 동부 지 역의 진안·임실 등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것을 의미한다. 이후 5세기 말에는 고고학적으로 백제가 만경강 중·상류 지역을 직접 지배하고, 문헌상으로도 『일본서기』 현종 3년(487)에 임나, 이림, 대산성 등 섬진강 상류의 남원·임실·장수를 공략하는 것이 확인된다. 또 6세기 초에는 백제가 기문·대사와 ‘임나 4현’ 등 섬진강 중·하류 지역까지 도달하고, 7세기에 이르러서는 백제가 소 백산맥 이동의 남강과 낙동강 유역 등 옛 가야 지역인 신라 영역으로 진출한다. 결국, 진안(마령) 합미산성은 백제가 5세기 초에 전북 동부의 진안과 5세기 말에는 임실 주변까지 영향력 이 확대되면서 축조·운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임실·진안·마령 등은 백제의 주요 교통로 내지는 대외 진출로로서 지속적으로 활용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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