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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라영환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역사신학논총 역사신학논총 제42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18 - 155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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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미술이 갖는 미술사적인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이집트로부터 종교개혁 시기까지 서양 미술이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후대의 예술은 기존의 예술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된다. 종교개혁 이후의 개신교 진영의 예술도 기존 특별히 중세의 예술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되었다. 종교개혁 이후의 개신교 예술은 부분적으로는 르네상스 예술에 빚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르네상스와 동일한 문제의식과 방식을 공유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전개해 나갔다. 이러한 시도들이 잘 드러나는 것이 17세기 네덜란드 예술작품이다. 확실히 이 시기 네덜란드 예술작품은 동시대의 작품들과 구별된 네덜란드만의 독특한 화풍을 가지고 있다. 이 시기 네덜란드에서 등장한 풍속화와 풍경화는 그리고 성경 그림은 개신교 미학의 특징을 반영한다. 거룩한 것과 거룩하지 않은 것의 구분을 깨고 모든 것을 거룩하게 보았던 종교개혁의 전통을 따라 네덜란드 화가들은 세속적인 이미지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였다. 중세의 해석을 거부하고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을 화폭에 담았던 르네상스 화가들의 전통을 따라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도 그들이 바라본 세상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총을 거부하고 자연을 강조한 르네상스 화가들과 달리 네덜란드 화가들은 자연과 은총의 통합을 시도하였다. 개별자인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했지만, 르네상스 화가들처럼 인간을 이상화시키지는 않았다. 그들은 인간의 부패함을 인신하고 있었다.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적 부패함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는 풍속화에 잘 나타난다. 페르미어와 호흐의 작품에서 보는 것처럼 일상은 그들에게 소중한 소명의 현장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인간이 부패한 본성을 따라 살 때 오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사치와 향락을 비판하고 검소와 절제를 강조하는 그림을 그렸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풍경화는 개신교 미학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루이스달이나 호이엔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들은 무엇인가 결핍된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한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렘브란트의 성경 그림 역시 이신칭의,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같은 종교개혁 사상이 그 바탕에 깔려있다. 그의 작품은 중세 가톨릭에서 등장하는 인물처럼 사람의 모습이 이상화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묘사되었다. 렘브란트의 성경 그림은 반종교개혁적인 그림을 그렸던 루벤스와 구별되는 렘브란트적인 독특한 미학이 있다. 그 미학은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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