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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율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75권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9 - 55 (27page)
DOI
10.21482/jbs.75..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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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9세기 경 인도 카슈미르에서 활동한 자얀따(Bhaṭṭa Jayanta)의 『냐야만자리』(Nyāyamañjarī, 이하 NM)에서 다뤄지고 있는 후기 유가행파의 착오론 비판에 대해 소개하고 그 함의를 확인한다. 여기서 자얀따는 불교 유가행파를 지칭하며 인식비이원론(vijñānādvaitavāda)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명칭에는 유가행파가 인식의 주관적 측면과 대상적 측면을 모두 인식으로 등치시키고 있다는 이해가 함축되어 있다. 인식비이원론을 비판하기 위해 자얀따는 ‘형상(ākāra)은 대상의 것인가, 인식의 것인가’라는 문제를 설정하고 유가행파와 가상의 논쟁을 펼친다. 이 문제에서 유가행파는 형상이 인식에 속한다고 논증하며, 자얀따는 형상이 외부대상에 속한다는 입장에서 그에 대한 반론을 제시한다. 이 가운데 착오(khyāti)가 발생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뤄지는데, 이때 유가행파의 착오론은 ‘비실재의 발현’(asatkhyāti)과 ‘인식 자체의 발현’(ātmakhyāti)으로 구획된다. 먼저 ‘비실재의 발현’에 대한 비판의 경우, 자얀따는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착오의 여러 예시를 제시하면서 착각의 일종으로 발현되는 대상이 ‘완전한 비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귀납적으로 논증하는 전략을 취한다. 다른 한편 ‘인식 자체의 발현’의 경우에 있어서 자얀따는 파악주관과 파악대상을 모두 인식 그 자체라고 주장할 때 발생하는 논리적 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NM에 나타난 착오론의 양상을 통해 냐야학파의 외재론적 입장과 불교도의 내재론적 입장을 확인하고, 동시에 형상(ākāra)의 진실성을 둘러싸고 유가행파가 두 노선으로 나뉘는 맥락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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