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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요성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제48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285 - 3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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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임상에서 다양한 정신분석적 치료법을 적용하던 중에 정신분석학 개념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당시 히스테리가 불치병으로 간주되는 상황에서 환자와 정신분석의의 대화가 가능하게 한 신체적 증세의 제거와 심리적 회복은 확실히 주목할 가치가 있었다. 나아가프로이트는 과거에 해소되지 않은 트라우마가 현재까지 연장되면서 유발한 심리적 왜곡 현상을 특유의 정신분석학 개념들로 설명한다. 심리적 억압이 작용하면서 어긋나버린 표상과 정동의 불안한 관계가 환자의 기억과 그에 대한 정신분석의의 대화를 통해 해소되면, 환자는 온전한 심리를 되찾는다. 프로이트가 적은 치료 사례를 일반화하여 정신분석학 개념을 구상한 것에 대한 비판은 필요해 보인다. 환자의 병리적인 상태를 중심으로 태동한 개념들이 별다른 매개 없이 정상인의 심리를 설명하는 것도 성찰할 지점이다. 그럼에도 그의 정신분석적 치료는 유년기의 트라우마에대한 기억으로부터 병인을 찾아내어 치료자에서 환자 중심으로의 관점을 변화시킨 것은 현대인의 심리 자가진단에도 적절하다. 보통 사람들은 성장기에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고통을 겪다가 훗날 당시를 직시하면서 극복하기도 하지만 이야기 모래 사나이 의 주인공처럼 심리적파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왜곡된 심리를 원상복원 하는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치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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