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유동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9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11 - 149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프로이트의 「섬뜩한 것」(1919)에 대한, 그 내용 및 서술층위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다. 작업의 바탕에는 프로이트가 섬뜩한 것의 복잡성을 의식하고 있으면서도 섬뜩한 것에 대한 자신의 기본입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를 가리고 있다는 의심이 자리 잡고 있다. 섬뜩함은 그 원천이 억압을 거친 “오래 전에 친숙한 것”뿐만 아니라 거세위협, 외부세계의 수많은 위험, 죽음 등 애초부터 낯선 것에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섬뜩한 것의 영역에선 안과 밖, 친숙한 것과 낯선 것이 대립하면서도 다양한 형태로 서로 얽혀 있다. 경계현상으로서 섬뜩한 것은 프로이트의 경우처럼 그 핵심이 예부터 친숙한 것에 있다고 보는 관점에서가 아니라 일단 그것의 낯섦에 주목할 때 보다 잘 파악된다. 프로이트는 섬뜩한 것의 본질을 단순화하고 있으며 범주화 작업을 통해 그것을 재차 단순화하고 있다. 「섬뜩한 것」의 서술은 부분적인 개방성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분화와 환원이라는 거의 체계강박적인 이중운동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허구에서 발생하는 섬뜩함에 대한 저자의 서술 또한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다. 섬뜩한 것의 개별성과 상호연관성과 복잡성은 체계적 환원 자체에 저항한다. 그런데 「섬뜩한 것」은 섬뜩함을 초래하는 근원들의 상호 모순에 대한 지적, 스스로를 아이러니화하는 질문, 부자연스러운 완결의 제스처, 생략 등을 통해 텍스트 도처에 가려져 있는 균열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은밀한 heimlich’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볼 때 텍스트는 진지하면서도 자기모순적인 것, 더 나아가 유희적인 것이 된다. 관찰의 불충분함을 은폐하면서 드러내는 저자의 글쓰기는 서술의 두 번째 이중운동을 특징짓는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