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유동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4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13 - 148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권력관계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 행동의 모방, 언어 능력의 획득, 그리고 지식 습득으로 이어지는 빨간 페터의 학습은 출구를 찾기 위한 자기 확장을 의미한다. 그리고 언어행위로서의 그의 보고는 그것이 자기 구제를 위한 일종의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원숭이 시절 그가 행한 적극적인 출구 찾기와 공통점을 지닌다. 보고자는 보고의 한계를 처음부터 분명히 함으로써 낯선 타자를 식민화하려는 학술원의 지식에의 의지에 제한을가하고 자기 연출의 공간을 확보한다. 원숭이-인간인 그는 ① 원숭이와 인간이 육체와감각을 지닌 존재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는 점을, ② 자신이 인간세계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는 점을, 그리고 ③ “인간적인” 시선으로 자기 과거를 ‘판단’할 줄 안다는 점을학술원에 각인시킴으로써 회원이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의구심을 불식시키려 한다. 하지만 ① 보고의 부분적인 불확실성, ② 보고에 잠재해 있는 내적 상처와이와 결합해 있는 감정(분노와 우울), ③ 원숭이 시절 누렸을 자유로움에 대한 애착, 그리고 ④ 자신의 발전에 대한 이중 판단으로 인해 그의 적극적인 보고전략은 상대화된다. 「보고」는 그가 보고 이후에도 반복해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자신의 분열을 억압·제어·위장해야 하는 우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암시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