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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희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어문학회 중국문학 중국문학 제114권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25 - 143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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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년대 중국의 연극 대중화 실천을 총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연재논문의 일부로, 상하이에서 활동한 좌익연극인연맹의 연극 대중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의 지역 특성 및 극련의 공간전략을 살펴보고, ‘코뮤니타스’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상하이는 국통구와 조계지가 혼재하고, 문화 중심 도시이자 혁명의 중심지로서 특성을 갖고 있었다. 극련은 아마추어연극 운동과 혁명문예 운동의 영향을 받아 국민당의 검열과 통제에 반발하며 설립되었다. 상하이의 극장 없는 환경은 검열과 폐쇄, 체포, 피살 등으로 드러난다. 극련은 이를 돌파하기 위해 침투와 포섭, 연합의 전략을 사용하여 노동자극단, 학생극단, 농민극단을 조직하 였고, 게릴라식 공연과 위장침투의 공연 전략으로 연극 활동을 진행한다. 연극 대중화 그룹 중 극련의 연극 대중화 실천은 가장 긴박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노동자, 학생, 시민들이 연극인 들과 함께 ‘코뮤니타스'를 형성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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