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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희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공연문화학회 공연문화연구 공연문화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79 - 40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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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70년대 연극 관련 지면에 등장했던 대학생 관객, 특히 ‘여대생’ 관객의 출현과 그들의 연극 경험을 재구성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파편화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당대 연극 관객의 상황을 재구성해 본다는 측면에서 본 논문은 본질적인 한계를 노정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파편화된 자료들 사이로 ‘여대생’ 관객이 결코 균일한 집단이 아니며 다양한 이유와 원인으로 연극을 경험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방 이후 확대된 고등교육으로 인해 여성들에게도 대학 진학의 기회가 생겼지만 여전히 전공 선택의 문제에 있어 여성들은 제한적인 선택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여성의 대학 교육은 여성 개인의 선택이라기보다는, 가정 내의 한정된 재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의 전략에 따르거나 혹은 사회적인 인식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여대생들의 전공이 어문계열, 예능에 쏠려있었던 것은 그러한 결과물이었다. 어문계열과 예능계열은 연극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는 전공이었고 그러다보니 여대생들은 자연스럽게 연극의 주체이자 관객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대학에서 여대생들이 연극을 상연하는 상황은, 어문계열에서 언어 학습을 위해 연극을 활용하는 것과 같이 전공 학습과 깊게 연관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것이 지겨운 학습의 차원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학교 담을 넘어 외부로 확대되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극 하기’는 대학생으로서의 자긍심, 유대감, 소속감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연극에 친숙했던 여대생들은 1970년대의 적극적인 관객으로 성장했다. 이들의 관극 동기를 일원화해서 설명하기는 어려우며, 배우에 대한 선호, 독서 취향의 산물에서부터 고급 취미, 교양의 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의 관극 행위는 적극적인 측면이 강해서, 종종 완성도가 낮은 공연에 대해서는 연극 안보기 운동을 벌일 정도였으며 이는 연극관계자들에게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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