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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태한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민속학회 강원민속학 아시아강원민속학 제38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57 - 18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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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태백 진오기굿의 핵심 재차인 <초혼망자굿>, <이혼망자굿>, <삼혼망자굿> 무가를 중심으로 태백 진오기굿의 의미를 살핀 글이다. 태백에 전승되는 진진오기굿과 진오기굿의 굿거리에는 각각 <초혼망자굿> 또는 <조상굿), <이혼망자굿>, <삼혼망자굿> 또는 <해원>이 있어 의미가 각별하다. <초혼망자>은 조상을 청배하는데 조상이 잉태하는 순간부터 죽음의 순간까지를 모두 살펴, 사람의 일생을 모두 살펴보고 다시 그 조상이 모든 지옥을 면해가기를 청하는 내용이다. 아직 망자에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고 망자를 조상과 동일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이 보인다. <이혼망자굿>은 망자가 굿청에 들어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넋두리를 하는 굿이다. <초혼망자굿>이 조상과 망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혼망자굿>은 망자 만을 대상으로 한다. <삼혼망자굿>은 꽃노래, 등노래, 뱃노래 염불을 한 후 천으로 만든 저승길을 갈라 망자를 저승으로 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초혼망자굿>과 <이혼망자굿>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길게 노래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다시 병에 걸려 죽음을 맞을 때, 이를 피하려는 여러 시도도 보여주지만 결국은 죽음이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알린다. 마침내 망자가 무덤으로 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다시 그 무덤에 간 망자가 오늘 굿청에 돌아와 굿을 받고 천도하기를 바란다. 이것은 죽음이 삶의 한 단면이 아니라 태어남부터 이어지는 연속성의 끝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죽음이 인간의 운명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망자천도굿으로 존재하는 서울진오기굿과 호남 씻김굿보다 태백 진오기굿이 훨씬 간략한 모습이다. 서울진오기굿은 서울을 배경으로 망자를 천도하는 굿이이서 재가집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연행을 보여주면서 망자가 저승 가는 과정을 여러 차례 재현한다. 호남씻김굿은 고를 풀고 씻기고 길을 닦는 일련의 행동을 통해 망자가 정화되고 저승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태백 진오기굿은 이러한 과정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간략하게 망자가 들어와 넋두리를 하는 정도로만 진행한다. 태백 진오기굿이 죽음을 담백하게 받아들이는 특징을 가진다.

목차

국문개요
Ⅰ. 머리말
Ⅱ. 초혼망자굿, 이혼망자굿, 삼혼망자굿 무가 고찰
Ⅲ. 태백 진오기굿의 의미와 기능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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