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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태한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민속학회 서울민속학 서울민속학 창간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35 - 15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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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진오기굿의 재차 구성이 점차 획일화되고 있음을 살펴본 글이다. 최근 여러 차례 진오기굿을 조사한 결과 굿거리나 장단의 활용에서 큰 차이가 없는, 동일한 굿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지역에 따라 굿거리의 짜임 양상도 다르고, 장단의 활용 방식도 다양한 호남의 씻김굿과는 그 양상이 달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1970년대까지 서울에는 서로 다른 계통의 진오기굿이 있었음이 과거 조사된 자료에 보여 이러한 양상의 원인에 대해 고찰이 필요하다. 서울진오기굿을 연행하는 무속인들이 강신무여서 씻김굿을 연행하는 세습무와는 굿거리 진행방식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보다 굿을 둘러싼 사회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주었다고 보았다. 무당이 중심이 되고 사승관계가 분명했던 서울굿판이 돈과 재가집이 중심이 되는 굿판으로 변모하면서, 굿음악의 중요성이 약화되었다. 도시굿이 되면서 마을 사람들이 참가하지 않고 개인의 기복만을 위한 굿판에서 무당은 다양한 굿거리의 짜임이나 음악을 활용할 이유는 없었다. 이에 따라 꼭 필요한 굿거리의 핵심만을 연행하게 되고, 장단의 중요성이 약화되면서 과거라면 반드시 나와야 할 장단도 사라지게 된 굿판이 등장하게 되었다. 서울굿판에서 장단은 신령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능이 약화되면서 모든 것을 공수에 넘겨주었다. 재가집은 음악으로 신령을 구분하기보다는 공수를 통해 지금 굿판에 들어온 신령이 누구인지를 알려하고, 신령이 주는 말씀을 듣기를 원한다. 굿판을 주도하는 연행 요소로 음악이 주요한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과거보다는 기능이 약화되면서 다양상도 사라지고 무당의 특성이 나타나는 세부적인 차이도 사라졌다. 오로지 공수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굿이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 진오기굿에서 음악은 단순히 굿판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더 이상 음악이 신령의 성격을 보여주고, 다채로움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진오기굿 구성의 획일성과 장단 활용
3. 씻김굿 구성의 다양성과 장단 활용
4. 진오기굿 구성 획일화의 의미
5. 맺음말-굿음악을 바라보는 관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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