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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해 (한양대)
저널정보
한국이론사회학회 사회와이론 사회와 이론 2023년 1호(통권 제44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323 - 347 (25page)
DOI
10.17209/st.2023.03.4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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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가부장적 가족 하에서는 출가외인 이데올로기로 인하여 여성들의 친정 출입이 통제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이제까지 당연시해 왔던 통념이다. 부계친족 위주로의 친족의 구조화가 사회 제도 전반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실생활에서는 부계적 면모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조선의 18세기 무관이었던 노상추(盧尙樞, 1746-1829)가 쓴 일기에는 노상추 자신, 매제, 고모부, 그리고 그의 사위들은 처가의 일에 관여하며, 처족들과 교류하고 있었음이 나타난다. 노상추의 사위는 장인을 도와주는 데에 성의를 다하며, 임신과 출산으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부인을 대신하여 처가를 왕래하고 있었다. 노상추의 고모부는 성심성의껏 처가의 대소사에 참여하는 사위이며, 처조카에게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멘토이자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친하게 지내던 처남과 자신의 아들을 잃은 후 처가에 유숙하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인을 대신하여 또는 부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노상추의 고모부와 사위의 처가왕래는 각각 고모와 딸의 대체적 실재(實在)를 보여준다. 이 논문은 기존의 부계친 위주의 연구와 달리, 사위와 고모부의 처가왕래와 그 교류의 내용과 구성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의 역사적 실재를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부계친 이외의 친족들이 심성적인 가(家)에 포함되는가를 검토해 보면서, 친족 교류에 대한 기능주의적 해석을 시도해 보았다는 의의를 가진다.

목차

국문 요약
Ⅰ. 들어가며
Ⅱ. 노상추의 처가왕래와 부인의 실재
Ⅲ. 노상추 매제의 처가왕래와 여동생의 실재
Ⅳ. 노상추 고모부의 처가왕래와 고모의 실재
Ⅴ. 노상추 사위의 처가왕래와 딸의 실재
Ⅵ.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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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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