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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해 (서울대사회과학연구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 - 3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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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말 양반가의 친족교류를 부계친과 비부계친의 사례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구례 오미동에 살았던 유제양(柳濟陽:1846~1922)의 일기를 분석하여 밝혀진 것은 유씨가의 친족 네트워크가 상당히 광범위하였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유씨가에서는 부계 8촌들 간에 주로 교류하는 친밀한 사이였으나, 상당히 먼 촌수의 부계친들 간에도 안부는 확인하고 있었다. 부계사촌은 거의 친형제나 다름없었으며, 삼촌은 부모와 같이 대했으며, 당숙까지도 매우 친밀하게 지냈다. 8촌 이내의 부계친간에는 관혼상제에 참여하고 다른 한편 시모임으로 친목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었다. 비부계친인 외가와 처가의 친족들과는 정서적 교류를 주로 하나, 모계친들은 친족으로 인식하는 범위가 넓었다. 재취 부인의 처계친들과는 물질적?정서적 교류를 갖는 친밀한 관계이나, 일찍 죽은 초취부인의 친정과는 덜 친하다. 혼인한 딸들이 사망한 후에도 사위들은 처가인 유씨 집안의 대소사와 문상, 그리고 일상적 방문에 참여하고 있고, 유제양은 외손들의 교육과 혼인에 참여하여 살뜰히 보살피며 물질적?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위나 며느리 집안의 사돈들과도 친하게 지냈는데, 이들은 유씨 집안과 기존 혼반으로 얽혀져 있는 관계이거나, 유제양이 주관하였던 구례 오미동을 중심으로 모이는 시모임에도 참여하는 사이였다. 유제양의 친족관계는 비부계친과도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은 부계친만을 강조되었던 기존의 연구결과들과는 달리, 조선후기에도 긴밀한 인척관계가 이어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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