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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미 (상일여자고등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0권
발행연도
2016.7
수록면
73 - 101 (29page)
DOI
??http://dx.doi.org/??10.20907?/kslt.2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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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모 부양과 관련된 세 개의 이야기 <딸네 집 가다 죽어 된 할미꽃>, <얌전한 척하고 시어머니 때린 며느리>, <상놈 시아버지 양반 만든 정승 딸>을 살펴보았다. 세 이야기에 나타난 공통된 문제는 자녀들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부모를 부모의 위치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자녀들은 부모 부양을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먼저 <딸네 집 가다 죽어 된 할미꽃>을 살펴보면, 자녀는 ‘나’의 삶만 중요한 것이다. 내가 가정을 꾸리면서 정한 규칙도 없고, 부모를 대할 때에 아직도 자녀의 위치에서만 대한다. 부모가 무엇인가를 해주기만 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일 때에 자녀는 아직 부모화가 진행되지 않아 부모를 부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즉 자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보았을 때 ‘부모는 나에게 주어야만 하고, 무언가를 받으려고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강하게 드러나 자녀가 부양을 하지 못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반면 <얌전한 척하고 시어머니 때린 며느리>에서 자녀의 모습은 장성하게 되었을 때, 나의 법칙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나의 가정을 꾸리게 되면, 나의 법칙이 적용되는 나의 집을 만들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때에 그것을 관철시키는 방법은 ‘사기’와 ‘폭력’이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자신의 법칙이 적용되는 집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이 두 설화는 각각 다른 양상의 자녀의 문제적 모습을 보여준다. <딸네 집 가다 죽어 된 할미꽃>은 아직 유아적인 자녀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부모화가 진행되지 않은 자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부모를 부양하지 못 한다. 반면 <얌전한 척하고 시어머니 때린 며느리>는 부모화가 진행되었으나 그것을 관철시킬 때 폭력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와 같이 <딸네 집 가다 죽어 된 할미꽃>과 <얌전한 척하고 시어머니 때린 며느리>에서 부모의 모습과 그 부모를 대하는 자녀의 모습은 상반된다. 그러나 이 두 작품에는 큰 공통적인 요소가 잠재되어 있다. 바로 장성한 자녀가 부모를 부모의 위치에서 벗어나게 해 버렸다는 공통점이다. 즉 부모의 역할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된 것이고, 자녀 또한 부모를 부모로 여기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상놈 시아버지 양반 만든 정승 딸>에서도 어부집 아들은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지 못하며 제대로 된 부양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 부양은 며느리를 통해 가능하게 된다. 상놈인 부모를 양반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통해 나타난 부모화 된 자녀의 법칙은 ‘부모를 자신의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이는 부모 부양에 대하여 경제적인 부분만을 해결하려고 하거나, 부양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현 세대에 ‘부모 부양’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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