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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연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서(섬)학회 한국도서연구 한국도서연구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15.5
수록면
1 - 16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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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학림도에 현전하는 상계(喪契)문서를 자료로 어촌마을의 상계조직이 장례 절차에서 어떻게 기능하였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섬의 어촌마을 사람들은 장례 운영을 어떻게 해왔을까? 상계조직은 어떠한 양상이었을까? 그리고 장례를 치르기 위한 상계조직은 생업구조에 규제를 받는 것일까? 이러한 내용을 알기위해 섬에 있는 어촌마을을 연구대상지역으로 현전하는 상계문서를 통해 장례 절차와 상계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살펴보았다.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면적 0.724㎢의 학림도에 있는 학림마을에는 12개의 상계문서가 현전한다. 상계의 기본 목적이 그러하듯이 학림도의 상계의 목적은 상호부조로 장례를 치루는 것이다. 상계의 기본은 상사(喪事)가 생겼을 때, 상여를 부의하고 장지까지 상여를 메고 운상(運喪)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례 절차에는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상부상조를 필요로 하는 요소가 있다. 그 내용은 크게 인력 부의(賻儀)와 물질적 부의로 나누어진다. 장례 중에서 크게 물질적으로 부담이 되는 요소의 하나가 상여다. 예전에는 마을사람들이 나무로 상여틀을 짜고 손으로 꽃을 만들어 꽃상여를 마련했으나, 시대가 흐름에 따라 2단 또는 3단의 상여를 상계에서 구입해서 상갓집에 부의하게 된다. 학림도에서는 이런 목적의 계를 ‘상여계’라고 통칭한다. 전통시대에는 관혼상제가 집에서 이루어졌고, 이때 같은 마을 사람들이나 먼 곳에서 손님들이 집으로 오게 된다. 잔칫날에는 잔치음식 등 밥을 해서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장례를 치룰 때도 상갓집에는 조문객과 장례 관계자들로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된다. 이때 밥을 마련해야 하는데, 많은 인원의 밥을 하기 위한 쌀이 귀한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건강식으로 보리밥을 해먹지만 예전에는 평상시에는 주식이 보리밥이고 쌀밥은 이러한 관혼상제에 특별히 먹을 수 있는 밥이었다. 학림도에는 이때에 필요한 쌀을 마련하기 위한 ‘쌀계’와 밥을 하는 ‘밥계’가 있었다. 장례 절차 중 발인은 상여를 메고 장지까지 가는 것으로 학림도에서는 이때 장례 행렬에 따라가는 목적의 ‘후행계’가 있었다. 학림도에 현전하는 12개의 상계문서의 상계는 ‘상여계’, ‘쌀계’, ‘밥계’, ‘후행계’ 등의 4종류의 상계로 나누어지고 장례 절차별로 각각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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