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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훈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12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45 - 16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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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벽공무한』의 형식적인 측면에서 확인되는 몇 가지 단서들에 주석을 붙임으로써 거칠게나마 이효석의 서술 전략을 재검토하고자 하였다. 일제말기 소설들이 대개 그러하듯 『벽공무한』『역시 텍스트의 외부 요소들과 당대의 연구사적 형편에 의해 해석의 방향이 급변해왔다. 그런데 텍스트 외부 요소들을 보충하고 연구사적 시각의 변화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자칫 텍스트의 내부에서 이미 결정(結晶)된 몇 가지 단서들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예컨대 이 글에서 제시하고 있는 몇 가지 단서란 이런 것이다. 첫째, 『벽공무한』은 왜 주인공이 아닌 문훈을 작품의 시작과 끝에 초점화자로 제시하고 있는가. 둘째, 문훈의 직업은 왜 하필 소설가인가. 셋째, 왜 문훈의 욕망과 일마의 욕망이 동일시되는가. 넷째, 근대소설의 양식이 일정 수준에 이르렀던 1940년대에 창작되었음에도 『벽공무한』의 서사는 왜 이토록 허무맹랑한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벽공무한』의 허무맹랑함을 드러내 보여주는 경마 장면을 에밀 졸라의 『나나』와 함께 읽어가면서 이 허무맹랑함의 불가피성과 그 초과분을 걸러내려 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이효석은 근대소설이라는 양식 속에 이미 내재해 있는 어떤 불가능성을 감지했던 것인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또 한 번 어쩌면, 이효석은 그 불가능성의 벽을 허무는 새로운 소설의 형식을 『벽공무한』을 통해 실현하고자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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