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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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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75 - 20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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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원효의 『涅槃宗要』에 나타난 불성관과 그 현대적 의의는 무엇인가에 대한 논문이다. 원효는 다양한 논서에서 불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 그렇지만 『涅槃宗要』에서처럼 종합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논서는 드물다. 본고는 그런 점에 착안하여 원효의 불성에 대한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그에 대한 현대적인 의의를 필자의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정리했다. 원효는 활동할 당시까지 동북아 불교권에서 주장되고 있던 불성에 대한 입장을 여섯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그것은 구마라집이 장안에 들어와 다양한 경전을 번역하고, 뒤이어 『涅槃經』이 세상의 주목을 받은 일과 그 궤적을 함께 한다. 따라서 반야와 불성을 융합한 도생 이래, 장엄사 승민, 광택사 법운, 양나라 무제, 그리고 중국 유식사상의 토대를 닦는 현장, 『섭대승론』을 번역하여 여래장사상을 중국에 소개하는 진제삼장 등이다. 원효는 이상의 여섯 불교사상가의 주장은 일면 타당성이 있지만 일면 불합리한 점도 있기 때문에 한편으론 맞지만 한편으론 틀리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특유의 一心論으로 제가의 학설을 통합한다. 원효는 “佛性의 본체는 바로 一心이며, 그 일심은 일체의 邊見을 멀리 여의는 것이며, 일체의 변견을 멀리 여의었기 때문에 도무지 해당되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원효의 일심사상은 바로 『대승기신론』에서 말하고 있는 일심이문의 논리적 연장선상에 있다. 眞如門이든 生滅門이든 모두 일심의 바탕 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원리에 입각해 그 이전 활동한 여섯 사상가의 佛性論을 통합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원효의 불성관이 지니는 현대적인 의의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압축요약하면 다음의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불성은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한다. 생명의 보편적인 가치는 평등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생명의 존엄성은 그 자체로 목적이어야지 결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둘째 불성을 여래장으로 인식하는 경우, 인간은 누구나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구원의 문은 특정한 무엇이나 어떤 것에만 국한되어 열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활짝 열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불성의 본질은 일심이며, 일심이 진여와 여래장을 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종교사회의 현실 속에서 나와 차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는 타자를 포용할 수 있는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할 수 있게 한다. 넷째 진실한 자아를 불성이라 본다면 그것은 현대종교학이나 심리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영성과 상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불성은 불변성을 지닌 실체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란 점에서 영성과 구별되어야 한다. 다섯째 원효는 인간이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인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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