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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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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31 - 15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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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선행 연구를 검토하였다. 둘째, 화쟁의 틀을 열반과의 관계 속에서 밝히며, 기존의 화쟁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은 화쟁의 술어들을 밝혀 제시하였다. 셋째, 화쟁과 열반에 대해 ‘우리’란 우리말로 해석하였다. 논자는 화쟁사상을 대승(大乘) 일심(一心) 열반(涅槃) 무장무애(無障無礙)법계의 속틀과 화쟁이라는 겉틀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 『열반종요』를 중심으로 열반과 화쟁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논자는 원효의 불교 이해가 당시 우리말에 바탕한 것이고, 그것을 다시 한자로 투사해 표현한 것이 화쟁이라는 해석학적 가정 하에, ‘우리’란 말로 해석하는 시론(試論)을 전개하였다. 그 요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화쟁의 속틀인 열반의 특징들은 세 가지다. 첫째, ‘어떤 꼴이 없다. 그래서 어디에도 두루한다.’[無方無不當] 둘째, ‘특성과 모양을 여의고 온대로 비밀스럽게 감추어져 있다.’ [離性相如來秘藏] 셋째, ‘넓고 크면서 아주 깊고 아주 멀며 끝이 없다.’ [廣大甚深深遠無限] 2) 열반의 겉틀인 화쟁의 특징들은 세 가지다. 첫째, ‘서로 어긋나거나 서로 막힘이 없다.’[不相違不相妨] 둘째, ‘모두 도리가 있다’[皆有道理], ‘잘 통한다’[善通], ‘다 얻는다.’[悉得] 셋째, ‘전체와 부분이 막힘이 없으나 같지도 않다.’[總別無所障礙不同] 3) 화쟁을 ‘우리’ 말로 해석하였다. 우리는 ‘큰 하나’다. ‘작은 하나’로 사는 것은 ‘우리’로 사는 것이 아니다. ‘작은 하나’이면서 동시에 ‘큰 하나’로 사는 것이 ‘우리’로 사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런 ‘우리’의 이해 속에서 원효가 꼴을 부정하면서, 부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정 속에서 지극한 긍정, 큰 긍정에로 나아가는 것은 바로 ‘우리’에서 ‘나’가 부정되고 ‘큰 나’로 나아가는 구조의 틀에서 이해된 것이라 볼수 있다. 원효가 이해한 ‘우리’는 ‘나 없는 지극한 나요’[無我之至我], ‘나 아닌 큰 나’[不我之大我]다. 그래서 불교의 핵심을 이치 없는 지극한 이치요[無理之至理], 그러하지 않은 큰 그러함[不然之大然]으로 이해하고, 이런 말들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우리’들 속에서는 다양성과 차이가 서로 어긋나지 않으며[不相違], 모두 도리가 있고[皆有道理], 잘 통하며[善通], 다 얻을만한 게 있어[悉得], ‘조화로운 겨룸’[和諍]으로 이해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원효는 ‘우리’들 세계에서 나/남을 모두 살리고 함께 살아(살아남)/사라(사라짐) 어울리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본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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