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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형우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87 - 321 (35page)
DOI
10.15859/yscs..54.20161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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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현재 나옹화상의 作으로 점차 인정되고 있는 <서왕가>를 대상으로 하여 18~20세기 기록된 원전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설 전승 상에 나타난 변화와 이 변화에 담긴 당대의 향유의식에 대해 다루었다. <서왕가>에 대한 종래의 논의가 주로 고려말기 나옹선사와 관련된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가운데, 실제 원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18~20세기의 사설 향유 양상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여 <서왕가>의 의미 지향점과 향유의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본 논의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나옹화상이 창작한 <서왕가>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승되면서, 18세기에 문헌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라는 기존의 전제로부터 18~20세기에 걸쳐 <서왕가>의 사설이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이 과정에 영향을 미친 향유자의 의식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서왕가>와 같은 불교 국문시가의 경우 중생제도라는 목적의식의 한 방편으로 창작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연행된 <서왕가> 사설에는 이 사설을 수록한 편집자의 의식과 대중들의 기호가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들은 결국 다양한 이본계열의 <서왕가> 사설들이 언제, 어떻게 기록되었으며, 이들 간에 사설의 차이가 어떠한가에 대한 정보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현재 전하고 있는 서왕가의 이본 계열은 크게 『염불보권문』본, 『신편보권문』본, 『조선가요집성』본의 세 계열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기록된 『염불보권문』본에 비해 『신편보권문』본은 ‘讀’의 향유방식을 고려한 내용의 완결성 및 의식의 표출을 중심으로 한 변화가, 『조선가요집성』본의 경우 대중들의 기호를 반영하는 차원에서의 사설 변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물론 『염불보권문』본 사설과 『신편보권문』본 사설이 20세기까지 꾸준히 전승되는 가운데 『조선가요집성』본이 유행하였다는 점에서 이들 사설이 복합적으로 연행, 전승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서왕가> 사설 전승의 구체적인 모습들과 이에 담긴 당시 <서왕가> 향유자의 향유의식은 종래의 <서왕가> 이해에서 주목할 수 없었던 <서왕가>의 의미를 밝혀내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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