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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경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83 - 435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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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만 시 <떠오르는 탑>은 『월간문학』에 1987년 4월부터 11월까지 8회 연재된 미완성 장편 사설시이다. 이제까지 <떠오르는 탑>은 전통적 소재 차용이라는 측면에서 박정만 시의 일부분으로만 논의되어왔으나, 본고에서는 <떠오르는 탑>을 시인의 미완성된 작품이라는 시각이 아닌 향유될 하나의 ‘텍스트’라는 불온한 시각에서 현진건 소설 『無影塔』, 신동엽 『아사녀』와 차별성과 동일성에 주목하면서, <무영탑> 설화가 ‘메타텍스트’로 거듭나는 과정에 주목하여, 겹쳐 쓰기를 통한 ‘전설의 변용’이라는 시각에서 내용적, 형식적 특성을 ‘화자와 적층화된 언어인 단형 서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떠오르는 탑>은 『삼국유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무영탑 전설>인 불국사의 <華嚴佛國寺古今歷代諸賢繼創記>(1740)와 현진건의 『무영탑』을 잇는 아사달과 아사녀 연애 모티브와 불교예술혼이라는 ‘전통적 화소’를 그 바탕에 깔고, 설화적 화자의 언어적 특성인 적층화된 언어를 통해서 설화적 화소를 삽입 서사로 수용하여 전통 화소의 창조적 형상화로서 박정만 자기동일성의 한 축을 이룬다. 예술혼과 사랑이라는 주제의 <무영탑 전설>이 불교적 예술혼, <무영탑 전설>과 적층화된 언어를 현재화하는 설화 화자를 통해 사랑 특히 그 ‘사랑의 고통’, ‘시쓰기의 고통’이라는 축으로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겹쳐 쓰기를 통한 형상화가 <떠오르는 탑> 연작시의 문학사적 의의인 동시에 현진건의 『무영탑』과 신동엽의 『아사녀』를 잇는 ‘무영탑 전설’의 창조적 변용이기도 하다. 본고에서는 이제까지 『박정만시전집』에 34편만 수록되어 전해졌던 <떠오르는 탑>이 『월간문학』에 37편이 연재되었음을 다시 확인하여, 그동안 누락되었던 작품 3편을 다시 조명하였다. 또한, 박정만 초기 시부터 지속적으로 호명되었던 전통적 화소(話素)가 장편 사설 연작시 <떠오르는 탑>에서는 설화적 화자의 적층화된 언어와 삽입된 단형 서사의 변용을 통해 형상화되었음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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