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종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3輯
발행연도
2023.7
수록면
87 - 119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나옹의 가사작품 창작 여부를 밝히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나옹화상’ 명기 가사작품의 성격과 ‘나옹작’ 표방의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다.
‘나옹화상’ 명기 가사작품으로는 3종의 <서왕가>⋅4편의 ‘<증도가>류 가사’와, 작자미상의 <자책가>⋅<회심가고>⋅智瑩 作 <참선곡>의 이본들인, <승원가>⋅<자책가>(_증도가_)⋅<회심곡>⋅<심우가> 등이 있다. 이들 가사 중, <서왕가>와 ‘<증도가>류 가사’는 그 내용 및 성격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화자가 깨달음을 얻은 禪師, 곧 祖師로 설정되어 있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나옹의 창작 가능성을 입증하는 증거라기보다는, 당시 불교계의 나옹에 대한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최초의 ‘나옹화상’ 명기 가사인 <서왕가>가 나옹 사후 3백년이 지난 시기에 처음 등장하고, 3종의 <서왕가> 이본들이 내용 및 성격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은, ‘나옹화상’ 명기 가사작품에서 ‘나옹화상’이 작가가 아닌 ‘화자’에 국한됨을 의미한다. 이들 가사는 깨달음을 얻은 조사인 화자가 필요했고, 그 ‘조사’로 나옹이 선택된 것이다.
‘나옹화상’ 명기 가사작품에 조사로서의 화자가 필요했던 이유는, <서왕가>가 수록된 _염불보권문_의 내용 및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칭명염불만으로 왕생⋅성불할 수 있음을 주장한 _염불보권문_의 편찬은, 기존의 念佛禪적 경향에 대한 대안이자, 일종의 ‘염불운동’을 지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왕가>의 창작 또는 편입은 기존의 염불서와 다른 주장을 하는 _염불보권문_에 대한 비판 및 반발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편자의 의도에 기인한다. 염불선 중심의 당시 불교계에서, 참선으로 깨달음을 얻은 조사가 칭명염불⋅극락왕생을 강조하고 권하는 것은, 이 책에서 반복⋅강조하고 있는 경전의 내용⋅‘부처의 말씀’만큼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결국, 작품의 제목이나 작품명 옆에 ‘나옹화상’이 명기된 가사작품들은 18세기에 편찬⋅간행된 _염불보권문_ 소재 <서왕가>의 창작 또는 편입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18⋅19세기 불교계의 새로운 움직임 내지 상황이 투영된 것이라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나옹화상’ 명기 가사작품의 현황
3. ‘나옹화상’ 명기 가사작품의 내용과 성격
4. ‘나옹작’ 표방의 이유와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2-2023-710-00193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