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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경진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85 - 11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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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정책과제 「구한말 해외 반출 조선시대 전적 현황 조사연구 : 주한 영국공사 애스톤 (W.G. Aston) 소장본」 연구팀의 일원으로 2014년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동아시아도서관[Cam- bridge University Library East Asian Reading Room]을 방문하여 애스톤 소장본을 비롯한 한국 고서를 조사하였다. 웨이드 컬렉션에서 “A history of Korea, by 翁樹?, Weng Shu-k’un [In manuscript] 1814.”라는 설명의 <高麗史>를 찾아내고 깜짝 놀랐다. 이 책에는 ‘嘉蔭?藏書印’?‘劉喜海印’?‘燕庭’이라는 도장과 ‘樹崑嘗觀’?‘星原過眼’?‘星原嘗觀’이라는 도장이 찍혀 있다. 翁樹?이 筆寫한 책이 아니라 劉喜海 藏書를 翁樹?이 1813년에 校勘한 책이다. 139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을 모두 필사한 것도 놀랍지만, 금석문 학자가 한 글자 한 글자 교감한 것도 놀랍다. 옹수곤이나 유희해 모두 이 시기에 고려시대 금석문을 연구하고 있었으므로, <고려사> 열전을 정독하고 있었다. 옹수곤은 그 이전에 일본 무역선을 통해서 <고려사>를 구입했으며, 자신의 책을 빌려서 필사하려던 다른 학자들의 청을 거절하였다. 옹수곤이 소장하고 있던 <고려사>에는 열전 권31, 권39 등이 빠져 있었으므로, 김정희나 이광문에게 편지를 보내어 빠진 부분을 필사해서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이 책은 대부분 붉은 괘선지에 중국인이 필사했는데, 열전 권31은 검은 괘선지에 조선인이 필사해 보내주었으며, 열전 권39는 내용이 없다. 조선에서 부탁을 받고도 보내오지 않은 듯하다. 이 책은 19세기초 청나라 학자들의 <고려사> 열풍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이 책이 청나라 금석문 연구에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추가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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