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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홍매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교 남국상학원)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159 - 18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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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가 살았던 19세기의 청나라는 고증학이 전성기에 처해 있던 시점이었다. 김정희는 청나라를 방문하고 당시 유명한 학자였던 옹방강(翁方綱), 완원(阮元)과 사승관계를 맺었고, 청대의 학술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였다. <실사구시설(實事求是說)>은 김정희의 학문적 경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청대 학술과의 영향 관계가 제대로 구명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김정희의 경학 연구를 직접적으로 지도한 옹방강이 청대 고증학에서 어느 정도 지점에 있었던 사람인지, 김정희의 학문이 당시의 조선 학문 및 청나라의 학문과 어떤 면에서 계승관계 혹은 영향관계에 놓여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행연구에서 아직 깊이 있게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본고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김정희의 고증학 경향을 보여주는 글로 평가되는 <실사구시설>을 중심으로 고증학에 대한 김정희의 관점을 옹방강과의 비교 및 청대 학술과의 관련성 속에서 살펴보았다. 옹방강은 청대 고증학이 전성기에 처한 시기에 생활하였던 사람으로, 고증학의 영향을 깊이 받기는 하였지만 청대 학술에서 그의 위치는 고증학 학자가 아니라 이학자이며, 고증학을 의리지학을 밝히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입장에서 고증학의 대표적인 학자들을 비판하고 배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희는 고증학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태도를 보였지만, 훈고와 의리에 대한 그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옹방강과 다르지 않다. 그의 <실사구시설>은 훈고를 중시하되 그것은 의리를 밝히기 위한 방편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글이다. 또한 사승과 가학을 강조하면서 경전과 한대 학자인 정현(鄭玄)의 주석의 정통적 지위를 수호하려는 태도는 진정한 실사구시적 태도라고 보기 어려우며, 고증학보다는 성리학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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